軍에 피어난 ‘생명 나눔의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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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에 피어난 ‘생명 나눔의 꽃
  • 백호현 기자
  • 승인 2017.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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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6포병여단 창조대대 오기현 중사, 혈액암 환자에 조혈모세포 기증

[동두천연천=백호현 대표기자]육군 6포병여단 창조대대에서 근무하는 한 간부가 혈액암 환자에게 조혈모세포를 기증한 사실이 알려져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부대 인사행정부사관으로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오기현 중사는 지난 4. 11(화)일 자신의 조혈모세포를 혈액함 환자에게 기증해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데 도움을 주었다.

조혈모세포는 골수에서 증식과 분화등을 통해 백혈구, 적혈구, 혈소판 등의 혈액세포를 만들어내는 세포로, 비혈연 기증자와 일치할 확률이 2만분의 1로 매우 희박하다.

오중사는 지난 14년‘헌혈의 집’관계자로부터 조혈모세포 기증에 대한 권유를 받았고‘이웃의 생명을 구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기증 희망자로 등록했다.

기증을 희망한지 3년 째 되는 올해 2월 조혈모세포은행으로부터 자신의 유전인자와 일치하는‘급성림프구성 백혈병’환자가 있다는 연락을 받았고 최상의 건강상태로 기증을 하기 위해 꾸준한 운동과 식단을 조절해왔다.

조혈모세포를 기증한 오중사는“이웃의 생명을 구할 수 있어서 기쁘고, 대한민국 군인으로서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며, 앞으로도 생명 나눔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 중사는 2012년부터 주기적인 헌혈을 실시해 왔으며 작년 9월 대한적십자로부터 헌혈유공 은장을 받는 등 평소에도 꾸준한 이웃사랑을 실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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