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두루미보호와 생태관광 협약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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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 두루미보호와 생태관광 협약식
  • 백호현 기자
  • 승인 2012.03.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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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후 2시 군청 재난상황실에서

 
 
 
연천군과 K-water, 문화재청, 육군 제1575부대 등 4개 기관은 7일 오후2시 군청 재난상황실에서 두루미보호와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 체결식는 김규선 연천군수, K-water 수도권지역본부장, 문화재청 문화재보존국장, 육군 제1575부대장, 경기북부청, 두루미 관련 NGO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서 서명 및 교환이 진행됐다.

특히, 서명에 앞서 참석자들은 K-water로부터 그간 두루미 보호대책 경과를 보고받고 두루미 홍보 영상물을 관람하고 두루미 보호에 대한 필요성과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한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협약체결에 따라 ▶연천군은 두루미 먹이주기, 모니터링, 생태관광 명소화를 추진하고 ▶K-water는 두루미 생태조사를 ▶문화재청과, 28사단은 연천군과 K-water가 추진하는 두루미관련 각종 사업을 지원하게 된다.

두루미는 예로부터 “학”이라 불리며, 평화와 장수를 상징하는 귀한 새로 여겨 왔으나, 현재는 전세계 2,900여 마리 밖에 남지 않은 희귀종으로 천연기념물 202호로 지정되어 있다.

국내 주요 두루미 서식지 중 한 곳인 군남홍수조절지 상류는 2007년부터 지금까지 두루미 먹이주기, 홍수터 경작, 두루미 모니터링 등의 사업을 꾸준히 추진한 결과 두루미 개체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세계 두루미의 날(3월7일)을 맞아 두루미의 안정적인 서식지제공을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협약체결 기관과 함께 두루미 보호 생태조사와 스토리텔링 등 생태관광 활성화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군남홍수조절지 일원을 천연생태관광 중심지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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