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연천교육지원청(교육장 정낙환)에서는 관내 초·중학생 40명을 대상으로 지난 15일 연천초등학교 다목적실에서 '2010 연천 창의성 경진대회'를 실시했다.

이번 대회는 초등 아이디어 부문, 발명품 부문, 중등 아이디어, 발명품 부문 총 4개 부문으로 나눠 실시했는데 평소에 학생들이 학교와 가정에서 느꼈던 불편함 속에서 찾아낸 아이디어와 어설프지만 손수 제작한 발명품을 전시하고 발표하는 시간이 됐다.

대회 진행에 앞서 실시한 개회식에서 경기도연천교육지원청 교수학습과장(장학관 박돈영)은 “21세기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는 국민 모두가 발명의식 전환을 통해 발명의 대중화가 이뤄질 때 가능하다”며 “오늘 진행되는 연천 창의성 경진대회 개최를 통해 여러 학생들과 선생님들은 발명의식 제고에 힘써주기를 바란다”고 발명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강조했다.

본 대회는 학생들이 자신의 작품과 차트를 보며 심사위원들에게 설명하고 질의응답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자신의 작품이 좀 더 좋은 점수를 받기 위해서 자세히 설명하고 작품의 편리함을 이해시키기 위해 힘썼다.

대회에 참가한 연천초등학교 6학년 박수빈 학생은 “평소 불편한 것을 줄이기 위한 노력이 발명이라 생각했다”며 “이번 대회에 참가하여 다른 학교 학생들의 작품을 보니 상을 받지 않아도 발명에 대한 많은 공부가 된 것 같아 매우 만족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백호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