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담농악김경수 동두천시 무형문화재 제3호 보유자와의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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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담농악김경수 동두천시 무형문화재 제3호 보유자와의 인터뷰
  • 동두천.연천신문
  • 승인 2017.07.1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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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에게 보답코자 질좋은 공연과 수준높은 작품 펼칠터...
▲ 김경수 보유자가 백호현 동두천연천신문 대표와 인터뷰를하고있다.

김경수 무형문화재 제3호 보유자를 10일 오전 11시 동두천시민회관내 연습실에서 그를 만나 앞으로의 각오와 포부를 들어보았다.

먼저 바쁘신 일정에도 불구하시고 동두천연천신문과의 인터뷰 시간을 내주어 감사합니다.

먼저 동두천시 무형문화재 제3호 보유자로 지정됨을 축하드립니다.

☛.소감 한마디 말씀해주시지요.

그동안 저희가 염원하던 숙원 사업이었기에 말할 수 없이 기쁩니다. 20여년 넘는 역사를 가지고 있는 보존회로써는 그 동안의 갖은 고생과 역경의 순간들이 싹 씻기어 내려가는 마음입니다.

☛.동두천시 무형문화제 3호 보유자로 지정이 되면 어떤 도움이 되는지요.?

우선 보존회 회원들 모두가 자부심과 긍지를 느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행복이구요, 대내외적으로 경쟁력에서 타시, 도 농악단 단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고 저희들의 기량을 액면그대로 인정받을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이담농악의 공연을 보면 어느 풍물단의 공연보다 수준이 높음을 알 것 같습니다. 이담농악보존회에 대해 설명해주시지요.

동두천시립이담풍물단은 전국 각지에서 우수한 기량을 가진 전문 농악인 으로서 적격한 채용심사를 거쳐 단원들을 선발 하였습니다,

각 자가 해당분야의 전공자로서 대학에서 교육을 받고 검증받은 사람들로 구성되어 전국 어느 전문예술단체에도 뒤지지 않는다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 해도 모든 단원들은 우리 이담농악보존회 회원으로 2년 정도의 활동 기간을 거쳐야만 시립풍물단 단원 오디션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을 가질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만들어서 우리 동두천시를 대표하는 문화사절단 으로써 마음가짐과 정신을 갖추고 있습니다. 그런 점으로 인해 동두천시립 이담풍물단이 어디를 가도 실력을 인정받을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이담농악단 운영 유지하려면 어려운 점도 있을 것 이라 생각합니다. 어려운 점이 있다면?

아직 까지는 우리 사회의 현실이 넉넉지 않다보니까 전통음악 공연이나, 풍물단, 농악 공연을 할 때 여건이 그리 좋지가 않습니다. 열심히 준비한 작품과 공연물을 좌석을 가득 메워서 신명나고 관중과 함께 호흡하며 공연을 해야 충분한 공연효과가 있을 텐데 그러지 못하는 점이 어려운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 언제부터 젊은 시절 풍물이나 농악을 하기 쉽지 않았을 텐데 농악을 하게 된 동기가 있었는지요.

초등학교 시절에는 합창부에서 활동하였고 중학교 때는 밴드부에서 활동을 하였고 고등학교에 들어오면서 농악부에 입단 하면서 본격적으로 입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냥 나도 모르게 발길이 농악 연습하는 곳으로 다가가서 선배님들의 안내로 어려운 농악인 으로의 길로 접어들게 되었습니다.

☛어려운 점이 있다면 좋은 점이나 보람도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보람이 있다면?

모든 운동선수나 예술가들이 격었던 일이었겠지만 처음에는 너무도 힘들고 어려운 일들이 많았습니다. 단순히 외우고 치는 것이 아닌 타악기를 연주한다는 것이 맘처럼 쉽지가 않았습니다.

교육방식 또한 선배들의 구타와 혹독한 연습방법으로 인해 중도에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을 수 없이 했지만 선배들은 안중에도 없고 귀담아 듣지도 않았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 포기 했다면 지금의 제가 없지 않았나 싶은 마음이 듭니다. 그로인해 지금은 수많은 국내공연 및 해외공연을 다니며 세상을 넓게 보게 되고 많은 경험으로 인해 대학에서 후학들을 지도하고 동두천시립 이담풍물단 곰뱅이쇠로, 동두천시 무형문화재 제3호 이담농악 보유자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이 제게 큰 영광이고 보람입니다.

☛무형문화제 3호 보유자로 지정되었는데 김경수 보유자의 계획이나 포부가 있다면?

동두천시 무형문화재 단체로서 명예와 책임감을 갖고 보존회 회원분들과 경기도 무형문화재 지정을 목표로 김흥래 보존회장님과 장병우 고문님의 자문과 고증을 통해서 원형을 복원하고 재현하는데 전력을 다해 세계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농악놀이로서 이담농악을 문화재적 가치를 인정받아서 후손들에게 계승 하고자 합니다.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우리 동두천시립 이담풍물단이 전국에서 아니 세계에서도 뒤지지 않는 자질과 기량을 겸비하고자 노력하고 있는 만큼 시민들께서도 늘 아낌없는 사랑과 관심을 가지시고 공연장에서, 행사장에서 아낌없는 뜨거운 박수로서 응원해주시면 저희들은 그 보답으로 질 좋은 공연과 수준 높은 작품을 제공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해 노력 하겠습니다.[동두천=백호현 대표기자.엄우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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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2017-07-12 08:21:56
동두천시 이담풍물단에서 김경수 무형문화재 보유자가 탄생했다니 동두천시의 자랑입니다.
김 보유자님 앞으로도 좋은 공연부탁합니다.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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