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에게 배포한 규산질비료·퇴비 도로변 방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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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에게 배포한 규산질비료·퇴비 도로변 방치
  • 백호현 기자
  • 승인 2010.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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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 농림축산과 파악도 못해

▲ 농민에게 배포한 규산질비료·퇴비 도로변 방치 모습
토양의 개량목적으로 연천군이 농민들에게 배포하고 있는 규산질 비료와 부산물퇴비가 도로변에 그대로 방치, 관리 되지 않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행정사무감사에서 왕영관의원이 밝힌 자료에 의하면 국비80%,도비10%,군비10%로 농민들에게 배포되는 규산질비료와 부산물 퇴비가 도로변이나 밭에 그대로 방치되어 있어 수백 수천여만원이 낭비되고 있다는 것이다.

왕의원은 “규산질 비료는 도열병 상습지나 질소 시비량을 늘린 토양에서 50% 흡수된 규산은 표피 세포에 들어가 규화세포를 형성하여 도열병 등의 병해나 해충에 대한 저항성을 높이고 질소의 과잉 흡수를 억제하고 벼가 규산을 충분히 흡수하면 잎과 줄기가 뻣뻣해져 도복을 방지하고 아랫잎까지 햇빛을 많이 받아 탄소동화 작용이 잘되기 때문에 정부에서 예산을 들여 농민에게 배포하는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돈이라면 이렇게 방치하겠느냐”고 집행부를 질타했다.

왕의원은 백학면 두일리, 미산면등 그대로 방치된 현장사진을 제시하며 막대한 예산을 들여 농민들에게 배포한 비료와 퇴비가 방치되고 있는데도 농림축산과는 사실 파악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을 했다.

이에 농림축산과는 “현장을 나가 사실을 파악하겠다”고 뒤늦게 변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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