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하스 연천 혈세 날릴판…행정감사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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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하스 연천 혈세 날릴판…행정감사 지적
  • 동두천.연천신문
  • 승인 2010.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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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대한 투자 주인행세 포기…관내농협들 10억원 휴지조각

▲ 백호현 기자
경기 연천군이 60억여원의 막대한 예산을 들여 로하스 연천 사업과 메주와 첼리 사업이 예산만 날릴 처지에 있어 앞으로의 사업에 차질을 빚게 됐다.

이같은 사실은 행정사무감사에서 왕규식 특위원에 의하면 군은 막대한 예산을 들여 연천군 군남면 옥계리 125-9번지 일원에 지난 2004년부터 오는 12년까지 100억여원의 예산을 투입 연천지역에서 생산되는 연천콩과 첼리를 이용 장류 가공공장, 농산물 가공단지·숙박시설(펜션), 전통한옥마을, 체험시설, 판매 및 판매시설, 관리실, 생태습지등을 설치, 운영한다는 계획이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연천군이 제품개발 판매할 계획에 연천관내 농협들이(연천농협 5억 원, 전곡농협 4억 원, 임진농협 1억 원) 1주 6,500원에 우선주 10억여원을 투자하고 농협에 배당을 하지 못하자 연천군이 1주당 9,500원에 모두 25억여원을 투자 했는데 사실은 이 주식이 모두 휴지조각으로 날릴 처지에 있다는 것이다.

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대표 도완녀 외 1인이 장류 사업을 하기 위해 위탁운영에 뛰어 들었으나 이마저도 경영을 포기하고 (주)피드넷 대표 정모씨에게 경영권을 넘겨줘 연천군은 막대한 예산을 투자하고도 주인 행세도 하지 못하는 부실경영을 했다는 지적이다.

왕위원은 “정 대표가 자기 자본 9억여원을 투자했다는 이유만으로 정대표에게 경영권을 가지고 모 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수 없는데도 23억여원까지 담보대출 받아 냈다”고 말했다.

또한 “지금까지 정대표와 연천군은 아무런 협약·계약 체결도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며 “연천군은 그동안 무엇을 했는냐”고 집행부를 강하게 질타했다.

현재 로하스 부지에 10억여원의 예산을 들여 펜션 3동을 지었으나 현재까지 그대로 방치돼 있는데 집행부는 한옥 전통마을을 짓기 위해 국도비와 군비 요구를 위해 연천군의회가 승인하여 줄 것을 요구하고 있어 군의원 의원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이에 집행부는 “수년에 걸쳐 로하스연천 사업을 추진해왔는데 해 보지도 않고 포기하는 것은 있어서는 안 될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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