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나와 원수지간이라도 이길 사람으로 공천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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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나와 원수지간이라도 이길 사람으로 공천하겠다”
  • 엄우식기자
  • 승인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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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헌정기념관에서 236명 수료
홍준표대표가 정치대학원 19기 수료식에서 격려사를하고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
▲ 홍준표 대표가 정치대학원19기(원우회장 김상현) 원우회원들과 기념촬영을하고있다.
정치대학원(원장 홍문표)19기 박영숙 여성국장이 홍문표 대학원원장으로부터 수료증을 받고있다.

[서울=엄우식 기자]14일 오후6시30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진행된 자유한국당 정치대학원 (원장 홍문표)19기 수료식에 홍준표 대표,홍문표 사무총장, 김대식 여의도연구원장,방경연 총 동문회장.원우등 2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격려사에서 “ 내년 6월 지방선거 공천 기준에 대해 “나와 원수지간이라 해도 (선거에) 이길 사람으로 공천하겠다”고 밝혔다.

홍 대표는 “이번 지방선거를 치르면서 공천 매뉴얼을 만들고 대폭적인 물갈이 공천을 하게 될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생존하기 어렵다”면서"공천권자와의 개인적 인연을 가지고 공천하면 당이 망한다”며 “아무리 개인적인 인연이 있고 나를 극렬히 지지해도 당선이 안 될 것 같으면 절대 공천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 바른정당 의원들을 향해서는 “이제 나머지는 ‘잔류 배신자들’이니까 더 이상 안 받는다”고 말했고, 당 지지율이 회복세에 접어들어 지방선거에서 선전할 수 있다고도 자신했다.

홍 대표는 “공천권자와 개인적 인연을 가지고 공천하면 당이 망한다”며 사천(私薦)을 하지 않겠다고 못박았다. “지난 총선 때 ‘진박’(진짜 친박) 공천을 했으니 국민들이 얼마나 역겨움을 느꼈겠느냐”고도 했다.

홍 대표는 최근 당 지지율 회복 추이를 들며 지방선거 선전을 전망했다. 그는 “7·3 전당대회 때 7%대였던 당 지지율이 20%대 중반까지 갔다. 당이 되살아나기 시작했다”며 “야당 지지율은 안정적인 25%만 되면 된다. 그러면 우리를 지지하는 국민들을 선거에 제대로 동원만 한다면 이길 수 있다”고 기대했다.

이날 자유한국당 정치대학원 19기(원우회장 김상현)는 지난 9월5일 244명이 입학하여 14일 236명이 수료했으며 93명이 우수 원우상을 받았으며 수료자 전원에게 기념품으로 빨간우산을 선물로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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