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산면 주민자치위원회가 12월 29일, '연탄배달봉사'를 통해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주민자치위원회의 이번 행사는 연말연시를 맞아 소외된 이웃의 난방비 부담을 덜고, 동절기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도록 돕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행사는 경기도 연천군 청산면에서 진행됐다.
주민자치위원회는 이 날 총 2000장의 연탄을 기부했다. 강풍이 몰아치는 추위 속에서도 참여한 주민자치위원이 좁은 골목길에서 가정까지 연탄을 직접 배달해 훈훈함을 더했다는 후문이다.
어영식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은 "예년보다 추운 겨울 날씨가 이어지면서,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이 조금이라도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이번 나눔 활동을 결정했다"며 "위원들의 사랑을 담아 전달한 연탄으로 올 겨울 몸과 마음, 모두 따뜻하게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소외된 계층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필요한 나눔을 실천해 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청산면 주민자치위원회는 10년 동안 이웃에 연탄을 전달하는 등 매년 꾸준히 이웃돕기에 동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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