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소방서, 제1회 경기도 현장안전관리 경연대회 ‘최우수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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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소방서, 제1회 경기도 현장안전관리 경연대회 ‘최우수상’ 수상
  • 동두천.연천신문
  • 승인 2018.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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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위치패널 건축물 화재대응 시 대원 추락사고 방지 안전 확보장비 개발
 
 

동두천소방서는 12일 경기도 재난안전본부 주관으로 개최된 제1회 현장안전관리 경연대회에서 최우수관서(도 1위)로 선정돼 경기도지사 기관 표창장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현장안전관리 경연대회’란 道내 34개 일선 소방서에서 각각 제출된 안전시책을 평가하고 공유하는 대회로, 올 해로 경기도 내 첫 번째 개최를 맞았다.

이번 대회에서 동두천소방서는 ‘샌드위치패널 고소작업 중 낙상 방지를 위한 시책’을 제출하고 시연해보이며 심사위원들의 좋은 평가를 이끌어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샌드위치패널은 다른 자재에 비해 시공이 편리하고 비용이 적게 들어 건축에 많이 사용되지만, 화재 시 쉽게 붕괴되는 등의 취약점이 있어 배연을 위한 지붕파괴 작업 중 소방대원의 추락사고 위험이 상당히 높은 구조이다. 실제로 지난 2015년, 경기도 포천시 소재 샌드위치패널 건축물 공장 옥상에서 화재를 진압하던 소방대원 2명이 추락해 부상한 사례도 있다.

이런 문제점의 극복을 위해 동두천소방서 119구조대(대장 한찬영)는 개인휴대가 가능한 35cm 길이의 쇠말뚝형태로 제작된 추락방지 안전 확보장비를 지난 1년간 개발했다.

이 확보장비는 끝부분이 앵커형식으로, 샌드위치패널 천공 후 대원 안전벨트에 고정하면 대원이 추락하는 것을 효과적으로 방지해준다. 동두천소방서 자체 실험결과에 의하면 확보장비 1개가 마네킨 2개(160kg)까지 지지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돼 향후 샌드위치패널 건축물이나 컨테이너 등 화재 시 대원의 추락사고 방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선병주 동두천소방서서장은 “지난 한해 현장활동 위험성 극복에 적극적인 의지로 최선을 다한 직원들이 자랑스럽다.”며 “개발된 장비가 직원들의 의견청취 및 전문기관의 검증 등을 통해 향후 대원들의 안전을 수호하는 장비로써 널리 사용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해당 확보장비의 시연회 영상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FfJ24iSNY8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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