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시장 오세창)는 11일 식목일 우천으로 연기되었던 제73회 식목일 기념 나무심기 행사를 송내동 산80-5번지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오세창 동두천시장, 장영미 시의회의장 비롯한 미군장병, 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작·백합나무 6,000본 조림용 묘목을 식재했다.

이번에 식재 수종의 특성으로 자작나무의 경우 하얀 수간에 초봄에는 연녹색 잎이 피어나 조경 가치가 큰 나무이며, 백합나무는 공해에 강하고 병충해가 거의 없으며, 잎이 깨끗하고 널찍하여 항상 건강함을 유지하는 수종이다.

봄철 찾아오는 불청객인 황사와 최근 미세먼지의 증가로 인해 맑은 공기에 대한 주민들의 간절함이 더해지고 있는 가운데, 동두천시에서는 환경문제를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나무심기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오세창 시장은 “한 그루의 나무도 소중한 자원”이라며, “나무를 심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라서 울창한 경관이 조성될 때까지 관리에도 노력해야한다”고 당부했다.

동두천.연천신문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