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보건소(소장 이승찬)는 9일 친환경 모기퇴치사업의 일환으로 모기 서식지를 선정, 하천 및 공원연못 등 10곳에 미꾸라지 100kg을 방류했다.
미꾸라지는 수면의 위아래를 수직으로 오가며 하루에 모기 유충 1천여 마리 이상을 포식하는 모기의 천적으로, 친환경 해충방제에 효과적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미꾸라지 방류는 화학약품 사용을 지양하는 친환경 방역으로써, 생태계 보호 및 주변 환경을 쾌적하게 조성하고, 모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는데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보건소에서는 방역소독반을 상시운영하고 있으며, 공원 가로수에 친환경 모기퇴치기 139대를 설치하여, 말라리아 및 지카바이러스 등 모기로 인한 감염병 예방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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