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생연1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박수종)는 20일 주민자치위원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자치위원회 특색사업인 전통 장 담구기 행사를 가졌다.
이번 장 가르기는 된장과 간장을 만드는 과정 중 하나로, 지난 3월 24일 전통 장 담구기 행사 이후 잘 숙성시킨 장에서 검게 변한 소금물과 메주 덩어리를 분리하는 작업이다.
앞으로 1년여의 숙성과정을 거쳐 된장 ․ 간장이 완성되면 포장을 하여 일반에게 판매할 예정이다.
전통 장 담구기 행사는 생연1동 주민자치위원회 특색사업으로 2006년부터 사업을 시작했으며, 바람직한 한국형 식생활을 도모하기 위해 100% 우리 콩을 사용하며, 전통 장을 만드는 모든 과정은 수작업으로 진행된다.
박수종 주민자치위원장은 “장을 담그는 일만큼 오랜 시간과 정성을 쏟아야 하는 음식도 없을 것”이라며, “잊혀져가는 전통 장 담구기 행사를 통해 고유 맛과 향을 되살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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