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노인복지관 맞춤형 나들이 ‘행복한 하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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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시노인복지관 맞춤형 나들이 ‘행복한 하루’ 실시
  • 동두천.연천신문
  • 승인 2018.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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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맞춤형 나들이를 통해 여유롭고 행복한 하루 선물
 

A어르신(84,여)은 무릎관절수술 후 지팡이 없이는 외출이 어려울정도로 건강상태가 매우 좋지 않다. 거기에 3년 전 하나뿐인 아들을 암으로 먼저 떠나보낸 뒤 정신 건강은 더욱 쇠약해진 상황이다.

B어르신(80,여)은 아침산책을 나갔다가 운전자의 부주의로 교통사고를 당해, 후유증으로 현재까지 거동이 불편한 상황이다. 갑작스럽게 나빠진 다리상태도 그렇지만 도움을 받거나, 하소연할 가족이 없어 더욱 어려워하신다.

동두천시노인복지관(손용민 관장)은 21일 여러 가지 문제로 외출에 어려움을 느끼는 지역 내 홀몸어르신 2분을 모시고, 맞춤형 나들이‘행복한 하루’를 실시했다.

외출이 어려워 집에만 계시는 어르신들에게 행복한 하루를 선물하고자 진행한 이번 나들이는 수행기관 중심의 집단 나들이와는 다르게 장소부터 식사까지 모든 일정에 참여 어르신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했고, 바다를 구경하고 싶다는 어르신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무의도 나들이로 진행됐다.

무엇보다 사업진행을 위하여 온라인모금을 실시하던 중 고엘친구들(장문임 외)로부터 사업진행에 필요한 모든 비용을 후원받고, 자원봉사로 참여하고 싶다는 제안을 받아 함께 진행하게 되었다. 지역사회의 자발적인 참여로 함께 진행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으며, 정해진 일정에 맞추기 위해 바쁘게 움직이기보다는 수행인력과 어르신들의 1:1매칭을 통하여 보다 여유롭고 행복한 나들이가 됐다.

동두천시노인복지관은 “앞으로도 소수의 어르신이라도 가볍게 지나치지 않고 개인의 선택권과 개성이 존중될 수 있는 사회복지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중·고등학교 동창모임인 고엘친구들의 오랜 우정이 지속되기를 바라며, 이와 같이 일반 시민과 소규모 단체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루어지도록 사회복지인식 발전을 위하여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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