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미산면 아미리 숭의전에서
숭의전은 고려 태조를 비롯하여 현종, 문종, 원종의 위패와 고려시대 국가에 큰 공헌을 한 16공신의 위패를 모시고 있는 묘전으로 조선 태조 6년(1397년)에 고려 태조 왕건의 원찰이었던 앙암사터에 창건되었으며, 정종 원년(1399년)에는 태조 외에 혜종, 성종, 현종, 문종, 원종, 충렬왕, 공민왕 등 8왕의 위패를 봉했다.
초기건물은 1950년 6.25전쟁으로 인하여 전소되었고, 1972년부터 1973년까지 현재의 규모로 복원 건립되었으며, 1971년 12월 국가 사적 제223호로 지정되었다.
또한, 숭의전지는 미산면 아미리 임진강변의 아미산 자락 정상부 못 미쳐 조성된 아늑한 평지에 자리하고 있는데, 이곳에서 임진강이 북동방향에서 남서방향으로 굽이쳐 흐르는 모습이 한눈에 조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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