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에 400㎜ '물폭탄'…차탄천,한탄강범람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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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에 400㎜ '물폭탄'…차탄천,한탄강범람 우려
  • 백호현 기자
  • 승인 2018.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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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천 전곡한탄강 관광지 한탄교
한탄강관광지 오토캠핑장 배치도
 
한탄강관광지가 범람위기에 처하자 지개차를 동원 캠핑카를 운반하려고 준비하고있다.
한탄강 관광지 도로변에 옮겨진 캠핑카
 
한탄강관광지 오토캠핑장 범람위기 대비하기위해  지개차들이 대기하고있다.
 
텅빈 한탄강 관광지 오토캠핑장.
 
 
육지까지 쫓겨난 쪽배
 
한탄강관광지에서 본 고탄교
연천 차탄천변 물에 잠겨진 코스모스장
 
 
▲ 물에 잠긴 오래배
 

[연천=백호현 대표기자] 어제(28일)부터 경기북부에 많은 비가 내린 데다 내일 낮까지 250㎜의 비가 더 내릴 전망이어서 비 피해가 우려되고있다.

현재 파주·연천·포천·동두천 등 4개 시·군에 호우경보가, 가평과 양주 등 2개 시·군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오늘 아침 연천군 연천읍에는 시간당 80mm에 달하는 물폭탄이 쏟아져 연천과 포천에 폭우가 집중되면서 한탄강 지류인 연천읍 차탄천 차탄교 부근 수위는 오전 9시 10분쯤 범람 위험수위인 7m에 근접한 6.8m까지 올랐다.

이후 5.16m까지 내려 간 수위는 다시 폭우가 쏟아지며 정오쯤 5.91m까지 상승했으며 경기도와 연천군 재난상황실은 수위변화를 주시하면서 주민 대피 등을 검토하고 있다.

임진강 최북단 남방 한계선에 있는 필승교와 군남홍수조절댐 수위도 상승하고있다.

필승교 수위는 낮 12시 반쯤 5.12m까지 올라갔고 군남댐 수위는 초당 4천여t의 물이 유입되면서 30.75m까지 높아져 13개 수문 중 7개를 열어 물을 방류하고 있다.

연천군과 포천시에는 주택침수와 농경지 침수 등 피해 신고가 잇따르고 있어 비 피해는 커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내일 낮까지 경기북부에 250㎜, 서울과 경기남부에 80∼15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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