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풀사료 증산이 소 산업의 경쟁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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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풀사료 증산이 소 산업의 경쟁력이다!!
  • 정동호 전문기자
  • 승인 2012.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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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산 조사료 자급율 80%로 높이기 위한 3대 주요사업 추진

경기도가 가축사육 경영비 중 50%를 차지하는 사료비 절감을 위해 국내산 풀사료 생산기반 확충에 노력하기로 했는데 매년 약 100만톤이 필요하고 자급율은 66%수준으로, 국내산 조사료 자급율을 80%로 높이기 위해 사료작물 재배와 볏짚 등 부존사료자원 활용을 극대화위한 3대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첫째, 조사료 생산의 근간이 되는 사료작물종자, 곤포생산을 위한 비닐, 사일리지 제조비용, 조사료생산 장비구입 등 5,256개소에 18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자급조사료 생산기반을 확충한다.

둘째, 민통선내 사계지역과 서해안 간척지 533ha 등에 있는 갈대 등 산야초를 경기북부한우조합 및 수원화성오산축협과 협력해 양질의 조사료로 생산하도록 행정지원과 장비를 투입하고, 포천시 창수면 지역 50ha에서 자란 야생풀을 조사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풀사료 생산 장비구입에 2억원을 투입하는 등 보전관리에 치우친 대규모 조사료생산 가능부지를 지속가능한 생산모델로 전환한다.

셋째, 농촌의 부족한 인력난을 해소하고, 생산량을 극대화하기 위해 이천시 등 8개 시․군에 9억 9천만 원을 지원해 곤포사일리지제조단지 11개소를 추가 조성한다. 기존 조성된 178개소를 포함하면 올해 볏짚곤포생산량은 14만2천톤에 육박해 볏짚 이용률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도 북부청 관계자는 “다각적인 조사료생산 지원을 통해 경기도 조사료 자급율 목표 80%를 조기에 달성하고, 소 사육농가 사료비 절감과 수입대체 효과를 함께 거둘 수 있을 것”이라며, “한․미 FTA 발효에 따른 축산업 대외경쟁력을 갖춰 나가는 데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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