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접경지역 동두천-양주-포천 3개시 연합 산업특구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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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접경지역 동두천-양주-포천 3개시 연합 산업특구 출범
  • 백호현 기자
  • 승인 2018.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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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후된 경기북부 발전을 견인할 “세계적 패션거점”으로의 성장엔진 시동
 

[동두천=백호현 대표기자]  경기북부에 서로 인접해 있는 동두천시, 양주시, 포천시 3개시가 공동으로 신청한‘양주‧포천‧동두천 글로벌 섬유가죽패션산업특구' 가 지난 19일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지정을 받았다.

이 특구계획은 섬유‧가죽제조 소공인 및 신진디자이너에게 많은 혜택을 줌으로써, 청년창업이 활발히 이루어진 이태리의 클러스터 모델을 벤치마킹하여 수립했다.

또한, IT, 자동차, 의료 등 한국이 글로벌 우위에 있는 산업군과의 융‧복합제품 개발전략, 최근 급진전되고 있는 남북관계 개선 기회를 활용한 물류전략 및 남북경협을 통한 역외가공 방식 도입 전략 등을 담아 이태리를 뛰어넘는 세계적인 패션도시로의 성장 비전을 제시했다.

이번 특구지정으로, 3개시는 물론 경기도와 민간 기업에서 5년간 총 1,057억 원의 투자계획을 통해 특구 내에 무역 기능 담당 벤더와 컨버터 업체 유치를 위한 기업비즈니스센터 건립, 신진패션디자이너 육성, 스마트 공장 확산 및 친환경 염색가공기술 보급, 산·학·연이 참여하는 첨단 융복합 제품 개발 혁신클러스터 사업단 구축‧운영 등 대규모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또한, 특구 내 기업들은 출입국관리법, 산업집적 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 등에 관한 특례 등 총 7개의 규제특례를 적용받게 됨으로써, 민간기업의 투자가 촉진되고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국내 한우가죽의 80% 이상을 생산하고 있는 동두천시는 이번 특구 지정으로 그간 임가공 중심의 섬유‧가죽 하청생산구조에서 탈피, 글로벌 브랜드를 창출하고 패션완제품을 만들어 내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할 계기가 마련되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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