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김광철 군수 조직개편 설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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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김광철 군수 조직개편 설명회
  • 백호현 기자
  • 승인 2018.09.21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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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지역인 연천, 통합은 이르다.아니다. 통합을 해보자 엇갈려
김광철 연천군수가 조직개편의 필요성을 설명하고있다.

[연천=백호현 대표기자] [단독] 21일 오후 2시 농업기술센터 3층대강의실에서 김광철 군수,서희정 부의장. 박충식 군의원,26개 연구회,농업인,축산인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조직개편안에 대한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는 김광철 군수의 인사말을 마치고, 이용만 인사팀장의 조직개편에 대한 필요성을 설명하고,곧 이어 농업인들과 축산인들의 질문,답을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김광철 군수는 인사말에서 “지난 지방선거에서 군수로 당선된지 3개월이 다 되고있어 1일 100여명의 민원인들을 만나 민원을 해결하고 그중 가장 먼저 풀어야 할 일은 조직개편이라.”면서“ 지난 선거 토론회에서도 농업기술센터와 농축산과의 통합조직 개편 공약사항으로 전 군수도 하지 못 한 일을 하게됐다.”고 이야기 하면서 "자신도 농업인이라."고 설명했다.

김 군수는 “통합문제에 대해 일부 사람들은 부정적인 생각을 갖고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우리가 변화하지 않고 개혁하지 않으면 우리의 미래는 없다.”면서“ 민선7기 군정에 힘을 실어달라.”고 농,축산인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김 군수는 “통합을 했다가 분리하면 될 것이고 걱정마시라.”면서“고통이 있어야 시너지 효과가있다.”며” 직원들이 농민들을위해 하고자하는 의지와 노력이 필요하고  잘하는 직원들에게는 승진기회를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농업인들은 “연천군은 7~80%가 전,답 농으로 농민들이 많다.통폐합 이유를 행정 간소화라는 이유로 추진하려하는데 설명회를 할 것이 아니라. 시간을 갖고 공청회를 해야 옳을것이라.”면서” 전임 군수도 추진하지 않은 일을 현 군수가 추진하려느냐.“는 "저의가 무엇이냐."고 반문하기도했다.

왕징면 북삼리에서 왔다는 한 여성은 “77년 연천으로 시집을 와 농사,농자도 모를 때 농업기술센터를 고향처럼 생각하고 지도사는 농사일을 내일같이 도와준 도움으로 농업기술센터가 없어서는 안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연천군 생활개선회가 전국대상을 받는등 전국에서 연천농업기술센터하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인정을 받고 있다.“면서” 연천군 조직 통합으로 인원보강을 하는것이라 주장하지만 농민들은 기존 조직을 고수하면 좋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 한 연구회원은 통합보다는 농민들의 소득을 올릴 수 있는 계획을 세우고,통일을 대비해 북한에 묘목과 농사를 지을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반대했다.

그러나 한 여성농민과 몇몇 축산인들은 “통합조직을 하겠다고 하니 시행보고, 시정이 필요하거나, 부족한 점이 있다면 보강하는 것이 옳다."면서 연천군수가 추진하려는 통합을 추진할 것을 주장했다.

이에 농업 전문가는 “농촌지도사 분야와 농업행정분야는 그 조직 특성상 기능과 역할이 다르며 통합보다는 독립적으로 존재하면 상호협력 관계를 유지해 나가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통합을하면 외면적으로 조직이 커지고 농업분야가 한 군데 모여 있으나 효과적이라고 볼수도있다.그러나 농촌지도 사업의 장기적인 측면에서 보면 지도 기능의 약화 또는 침체가 될 우려가높다."고 말했다.

또 통합이 되면 농업기술센터 소장의 업무가 지도사업 보다는 법적업무인 농업행정분야에 신경을 쓸 수 밖에 없고 지도사업이 후퇴할 수 밖에 없어 신중을 기 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제 주사위는 던져졌다.

연천군의 조직 개편 결과는 연천군의회 의원(더불어 민주당 4명,자유한국당 2명.무소속 1명)들의 선택만이 남아 그 귀추가 주목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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벡학민 2018-09-23 09:12:18
조직개편 결과는 민주당 손에 달려있겠네요.

통합반대 2018-09-22 17:41:50
농업이 먼저입니다. 농업인의 전문가가 필요합니다.

농민임다. 2018-09-22 16:31:26
농업인입니다.
연천군의 실정을 잘 이해하셔서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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