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지역구에서 127석을 비례대표 25석을 더해 과반수를 넘어 152석을 차지했고, 민주통합당은 지역구에서 106석, 비례대표 21석을 합해 총 127석을 확보하였으며, 통합진보당은 지역구 7석과 비례대표 6석으로 13석을, 자유선진당은 지역구 3석과 비례대표 2석을 차지해 5석을 차지했다.
이번 선거는 두당의 싸움이 치열해 무소속은 3명만 당선되었고, 11일은 오전에 내린비로 투표 초반 낮았던 투표율이 날이 갠 오후에 올라가면서 60%대 투표율에 육박할 수 있다는 예측이 나왔지만 투표율은 둔화됐고, 2010년 제5회 지방선거 투표율인 54.5%에도 미달하는 54.3%의 투표율을 기록했다.저녁6시 지상파3사방송사 출구조사는 두당의 접전을 예상했고 투표율과 개표 상황에서도 박빙과 경합지역이 많은 상황이 펼쳐졌으며, 새누리당이 대구·경북(27석), 울산(6석), 강원(9석)모조리 휩쓸었고 부산·경남에서도 승리하고 민주통합당은 전라도에서 승리해 지역색 투표 성향이 재연되었다.
서울의 48개 선거구에서는 민주통합당이 30석을 차지해 16석의 새누리당을 이겼고, 경기도 52개 선거구에서도 민주통합당이 29석으로 새누리당 21석를 앞질렀고, 인천(12석)에서는 6대 6으로 나욌고, 선거결과를 전체적으로 지도로 표현하면 국토의 동쪽지역을 빨간색으로 서쪽은 녹색으로 표현되었다.
그렇지만 4ㆍ11 총선에서 과반 의석을 확보한 새누리당이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의 야권연대 득표수 보다는 12만표 가량 적게 얻었고, 총유효투표수 2천154만5천326표 가운데 새누리당은 43.3%인 932만4천911표, 민주당은 37.9%인 815만6천45표를 얻었고 양당간 표차는 116만8천866표다.
야권연대를 한 민주당과 통합진보당(6%ㆍ129만1천306표)의 득표수를 합하면 총 944만7천351표로 새누리당보다 12만2천440표가 많아 대권에서의 꺼지지않는 불씨를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