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백호현 대표기자][단독] 백학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주윤기)가 23일 오후 3시 백학면 두백로 32일원인 백학면 작은 역사박물관앞에서 개관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김광철 연천군수. 임재석 연천군의회 의장, 군의원, 유봉춘 연천군노인지회장,최종철 전곡농협장,유규식 백학초등학교장, 백호현 사단법인 세계밀리터리룩페스티벌 이사장.정유수 25사단 71연대장.최진학 백학파출소장.강민준 신한대학교 지역사회서비스센터장, 백학면 호국영웅(국가 유공자),경기북부보훈지청관계자,지역주민등 200여명이 참석 개관을축하했다.
조오정 백학면주민자치위원회 부위원장은 경과보고에서 “백학면의 격동 100년간의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다양한 전시공간과 체험학습 공간을 갖춘 백학면 작은 역사박물관은 2017년 3월 경기도가 추진하는 따복공동체 지원사업에 공모하여 2018년 11월까지 총 사업비 1천900백만원을 투입 조성되어 오늘 개관식을 갖게되었다.“고 보고했다.
역사관에 전시된 물품은 호국영웅들을 일일이 찾아 구술사적인 증언과 유품등을 수집,호국영웅소개, 제1땅굴 모형, 군부대와 마을주민들이 기증한 각종 유물전시등 알찬 기획으로 구성되었으며 벽에는 3.1독립만세운동,6.25전쟁들을 표현, 전시관에는 40여종 100여점의 물품들이 전시되있어 앞으로 많은 관람객들이 방문할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김광철 군수는 축사에서 “백학면 작은역사박물관 개관식을 갖기까지 많은 노력을해오신 주윤기 자치위원장을 비롯한 위원,주민들에게 감사를 드리고 백학면은 그야말로 호국의 성지라 불러도 부끄럼이나 손색이 없는 마을이라."고 말하면서 "군에서도 제3현충원 건립이 확정되었고 미산면이나 백학면지역에 메모리얼 파크 조성계획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오늘 백학면 작은 역사박물관은 규모는 작지만 내용은 엄청나다.“면서”잘 보존,관리하여 후손들에게 물려줄 자랑스런 박물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말했다.
이에앞서 주윤기 백학면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백학면은 나라의 위기때마다 누구보다도 먼저 발벗고나서 나라를위해 내 한몸을 바치신 호국영웅들의 정신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자랑스런 고장으로, 1919년3월 백학면 두일리 장터에서는 연천지역 최초로 항일독립만세운동이 일어났던 유서깊은 지역이고,1950년 6.25전쟁 당시에는 일명 지게부대라 불린 노무자 부대의 눈부신 활약으로 박 고지 전투등 연천의 치열한 공방전을 승리로 이끌었던 호국영웅분들이 활동한 자랑스런 마을이였다.”고 설명했다.
주 위원장은 “이러한 호국영웅들의 공로를 인정받아 백학면은 2015년 경기지역 최초로 국가보훈처로부터 호국영웅정신 계승마을로 지정받는 쾌거를 이루기도했다.“면서”오늘 백학면에서 나라를위해 목숨을 바치신 호국영웅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마을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알려 우리의 후손들에게 고귀한 정신을 계승할 수있도록 하기위해 백학면 작운 역사박물관을 개관하게됐다.“고 말했다.
주 위원장은“그동안 백학 작은 역사박물관 개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분들께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 이 곳을 주민 뿐 아니라 백학을 찾아오는 관광객들 모두가 함께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