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철 연천군수가 20일 제243회 연천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19년 새해 주요 군정방향에 대해 군정연설을했다.
김 광철 군수는 군정연설에서 "경원선 전철연장사업은 동두천역부터 연천역까지 총20.8km을 전철화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4천462억원을 투입하여 2021년 완공예정으로 추진하고있다."고밝혔다.
김 군수는 "연천,전곡 시내구간의 토공구간에 대한 교량화를 위하여 지난 9월4일 국회 및 경기도를 방문한 것에 이어 11월7일 한국 철도시설공단이사장, 11월 8일에는 국회를 방문 국토교통부장·차관, 국회예결위원장 등을 방문 전철 교량화에 대한 주민숙원 해결과 2019년도 예산확보를 건의했다.
2019년도 신청한 720억원이 추가 확보되면 총 2천 565억원의 사업비가 확보되어 공사에는 큰 차질이 없을 것으로 예상되나 토공구간 교량화를 위해서는 1천500억원의 사추가 사업비가 필요해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집행부를 비롯한 의회,정치권의 긴밀한 협조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또한 전체적인 사업공정이 50%이상 진행되었고 한탄고가등 기 완공된 구조물로 인하여 전체적인 사업계획 변경이 불가한 부분도 분명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와 슬기로운 해결 방안이 무엇인지도 함께 고민해야 하겠다."고밝혔다.
김광철 연천군수는 2019년 군정방향을위하여
첫 번째 : 정책결정 과정을 투명화 ,체계화 하겠다.
민선7기 군정을 이끌면서 순간 순간이 정책결정의 시간이었다.정책 결정과정이 체계적이고 투명하지 못할 때 군에서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이 몇몇 이해집단이나 소수의 관계자에게 좌지우지(左之右之) 될것이나, 집행부와 의회의 상설협의체를 통해서 군정의 주요현안에 대해 설계하고 논의하고 결정하도록 하겠으며새로 구성될 예정인 하이러브연천 정책자문위원회는 외부의 전문가 그룹 뿐 만 아니라.우리지역의 역량있는 주민, 행동가도 발굴해서 참여토록 하여 각 부서에서 추진하고 있는 각종 사업에 대해 자문토록 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사업 착수 전에 사업의 실효성, 비용대비 효과 등을 면밀히 분석해서 예산 낭비요인을 사전에 차단함은 물론 주민 민원 및 의사결정 혼선에서 발생하는 시간적,재정적 낭비요소도 방지토록 하겠으며필요하다면 주민 공청회 등도 적극 활용하여 주민의 중지를 모으도록 하겠다.
행정을 추진하면서 가장 아쉬운 면이 연천군 출신 인재가 중앙정부, 재계, 언론계등에 거의 없어 이에 재계, 학계, 언론계의 출향인사를 중심으로 “가칭 연강포럼”을 설립하여 중앙무대에 연천군의 소리를 올바르게 전달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자 하며 지역 발전에 많은 도움이될 것이라 생각한다.
두 번째 : 소외된 지역 주민을 보살피는 시책을 펼치겠다.
우리 주변에는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많은 국가보훈대상자들이 어려운 삶을 영위하고 계십니다.
이분들이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계시다는 것은 우리 후손의역할이 아니라고 생각. 이에 작지만 2019년도부터 사망참전유공자및 배우자 781명에게 지급하는 보훈명예수당을 현재 7만에서 10만원으로 인상하여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 및 지원을 강화토록 하겠다.
또한, 연천복지관, 노인복지관을 중심으로 한 체계적인 프로그램 지원으로 노인을 비롯한 취약계층이 안정적으로 지원을 받아 취미,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으며실질적으로 생계 지원을 받아야 하는 생계·의료급여·차상위계층에 대한 차질없는 지원과 취약계층 근로 청년을 위한 일하는 청년통장사업도 1백여명에게 지원하여 근로의욕 고취를 통한 자립기반 마련에도 노력하겠다.
김 군수는 현재 연천군에는 65세 이상 인구는 11,548명으로 26%을 상회하고 있어 노인분들에게 생활 안전을 지원하기 위해서 기초연금, 노령연금, 저소득 노인가구 건강보험료지원, 월동난방비 지원에 2백억원의 예산을 투입, 지역의 어른으로서 최소한의 존중을 받고 있다는 자부심을 갖을 수 있도록 하겠다.
세 번째 : 영유아 지원시책을 강화하고 자라나는 청소년에 대한 투자를 아까지 않겠다.
우리군에서는 국·공립보육시설 7개를 포함 총 35개의 어린이집에서 1천여명의 아동이 교육 및 보호를 받고 있으며 자라나는 아동들이 차별받지 않고 깨끗하고 안락한 시설에서 활동할 수 있게 지원하고 있다.
또한 단순 지원에만 그치지 않고 안전관리 및 급식위생, CCTV관리운영실태 등을 총괄적으로 지도점검해서 부모님들이 안심하고 맡기시고 생계를 영위하실 수 있게 지원하겠다.
어린이집 및 가정양육 지원을 위한 육아 종합지원센터도 2019년도 타당성검토를 시작해서 2020년도에는 완공해서 체계적인 육아 지원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겠다.
통계청이 밝힌 우리나라의 올해 출산율은 1명 미만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고 이에 따라 당초 총인구 감소 시점도 2028년에서 더 앞당겨 질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제 육아는 사회 공동의 책임입니다.
국가 뿐 만 아니라 지자체에서도 육아에 대한 종합적인 지원체계를 마련해야 할 것이고 출생에서부터 교육,일자리,노후대책을 아우르는 연천군이 될 수 있도록 꼼꼼치 지원 정책을 챙기겠다.
네 번째 : 대규모 민간투자를 활성화 하겠습니다.
우리에게는 민간투자에 대한 아픔이 있습니다.고대산 특구조성사업이 그랬고, 임진강 레저테마파크조성사업, 로하스파크 조성사업 또한 민간투자자를 찾지 못하거나 적합한 투자자를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어 앞에서 열거한 사업들은 엄격히 말해 민간투자영역이다.
행정기관은 민간 투자자의 투자가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인·허가등 행정적 지원과 더불어 최소한의 기초 인프라 지원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금까지의 연천군 행정이 지역발전을 위한 열망이 앞서 민간투자자의 심리를 제대로 읽지 못했고 지역여건을 간과한 면도 분명이 있을 것이나 최소한 지금까지 추진한 사업이 연천군이 한단계 도약하는 밑거름이 되도록 사후관리 및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
최근 도로를 비롯한 사회인프라가 확충되고 남북관계가 개선되면서 우리군을 바라보는 외부 투자자의 시선이 달라지고 있다는 것을 최근 피부에 와 닿게 느끼고 있다.연천 은통일반산업단지는 2021년도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착공했고 중견 식품업체인 빙그레 연천공장도 지난 8.27 경기도산업입지심의회에서 산업단지를 조성할 수 있는 물량을 최종 승인받음으로서 정상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현재 투자의향서 제출단계에 있는 테마파크 조성사업을 비롯한 국내외 중견 기업의 투자제의가 잇따르고 있어 우리군이 경기북부의 투자 유망처로 급부상하고 있는 것만은 사실이다.
그러나, 대규모 투자 사업 이면에는 지역 주민들의 다양한 반대급부성 요구 및 집단민원으로 인한 지역주민들 간의 편가르기 등 부작용도 있는 만큼 얼마나 성숙한 자세로슬기롭게 받아들이고 극복해 나가는 것이 관건이라 하겠다.
군수는 군수의 역할, 의회의원은 의원의 역할, 공직자는 공직자로서의 역할, 주민은 주민으로서의 역할, 각 사회구성원이 제 역할을 다 할 때 연천군은 따뜻하고, 정의롭고 주민 모두가 자기 삶에 만족하는 사회가 될 것이다.
저는 우리 공직자들에게 이런 얘기를 자주합니다.
너무 일에 몰입하지 마라, 주위도 살펴보고 가정이 안정되고 행복한 생활을 하기 위해 직장도 있는 것이다. 여유를 가지고 일을 추진해라. 너무 조바심 내지 말라."고 말입니다.
2019년도는 연천군에 많은 변화가 필요하고 많은 변화가 예고되어 있습니다.
연천군 행정의 근간을 설계하는 행정기구의 국 체제 개편도 다양한 의견을 수렴 추진되야 하겠으며지난 농산물 축제시 생방송 “6시 내고향”을 통해 시기에 맞고 장기간 준비한 홍보의 파워가 얼마나 큰지, 우리군 축제가 지향해야 할 바가 무엇인지, 그리고 우리가 노력만 한다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는 계기가 되었다.
현재 구석기 행사장에서 진행되는 농특산물큰장터,구석기 겨울여행의 장소 이전을 포함한 개편,연천군의 최고 명소인 재인폭포 주변 공원화 사업, 향후 전철 개통에 대비한 지역상권, 도로망 재편 등이 모두 내년도에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끝으로, 저는 의원 여러분의 주민 사랑의 마음과 지역주민들의 지역사랑에 대한 마음, 나보다 남을 그리고 지역사회를 아끼는 마음을 알기에 조금의 망설임 없이 하나하나 추진해 나갈 것을 약속드리겠다."고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