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한탄강 국가지질공원 차탄천 에움길 전문가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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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 한탄강 국가지질공원 차탄천 에움길 전문가 간담회 개최
  • 백호현 기자
  • 승인 2018.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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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연천군청 상황실에서
 

[연천=백호현 대표기자] 연천군은 19일 연천군청 상황실에서 한탄강 국가지질공원의 최고의 명소로 손꼽히는 지질 탐방로(지오 트레일) 차탄천 에움길의 효율적인 관리 및 정비를 위하여 관련 전문가를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수리수문학 분야 전문가 장석환 대진대학교 교수, 지질학 박사 박정웅 숭문고등학교 교사, 생태 식물학 박사 김경훈 자연탐구소 소장 그리고 한탄강지키기 운동본부 백승광 대표와 김경도 이사를 비롯하여 연천군청 관련 담당자 등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략사업실 김관섭 전략시책팀장 주재로 진행됐다.

박정웅 박사는 “차탄천 에움길에는 학술적・교육적으로 가치가 매우 높은 지질명소가 산재해 있어 약 20여 년 전 부터 중고학생들의 자연체험학습장으로 이용되어 온 중요한 곳”이라고 강조하며 앞으로 차탄천 에움길이 지오트레일로서 지질공원을 찾는 관광객들에게도 좋은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세심한 관리와 정비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차탄천은 총길이 36.8㎞의 소하천으로 연천읍에서 전곡읍 합수하는 지점 까지 9.9㎞가 차탄천 에움길로 관리되고 있다.

에움길이란 차탄천을 에워싸고 걷는 길이라 뜻으로 에움길에는 지질 뿐만 아니라 어류 다양성을 포함한 생태 그리고 역사적인 이야기가 풍부한 곳이다,

따라서 많은 관광객이 편리하게 찾을 수 있도록 연천군은 30억을 들여 2019년 정비를 할 계획에 있다. 차탄천이라는 이름은 조선시대 태종 이방원이 연천에 사는 절친인 이양소에게 조선의 출사를 권유하기 위해 오다가 차탄천에서 왕의 수레가 빠진 것에서 그 유래를 찾을 수 있다. 차는 수레 차(車), 탄은 여울 탄(灘)으로 그 옛 이야기에 연원을 두고 있다.

군 관계자는 “한탄강 지질공원의 최고의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차탄천 에움길을 잘 정비하여 지역의 관광명소로서 알려 지역 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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