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한당 전대 후보 등록 내달 12일…당대표 후보 기탁금 1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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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한당 전대 후보 등록 내달 12일…당대표 후보 기탁금 1억
  • 백호현 기자
  • 승인 2019.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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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운동기간은 다음달 14일부터 27일까지
 

[여의도=엄우식 기자] 자유한국당은 다음달 27 전당대회의 후보자 등록을 다음달 12일 하루동안 받기로 했다. 공식 선거운동 기간은 14일부터 27일까지, 2주 동안으로 정했다.

전대를 앞두고 꾸려진 당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박관용 전 국회의장)는 21일 첫 전체회의를 갖고 이러한 내용 등을 결정했다.

선관위원에는 김성찬 의원과 김영종 당 윤리위원장, 김의호 당무감사위원회 위원, 조현욱 한국여성변호사협회장, 김희정 전 여성가족부 장관, 이두아 전 의원, 이돈필 변호사 등이 참여한다.

선관위는 이날 국회에서 첫 회의를 열어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규정과 일정 일부를 확정했다.

선관위는 다음 달 12일을 후보 등록일로 지정하고, 선거운동은 다음 달 14일부터 27일까지 14일간 진행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다음 달 23일 모바일 투표, 24일 시군구 현장투표, 25∼26일 일반 국민 여론조사, 27일 전당대회 대의원 현장투표를 실시한다. 또한 4개 투표를 모두 합산한 결과로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하기로 결정했다.

한국당은 정갑윤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전대 준비위원회 구성도 마무리 했다.

부위원장은 김성원 의원, 위원에는 강석진·이양수·송언석·송희경·윤종필 의원과 함께 김숙향 전 새누리당 중앙위 지도위원, 이동환 홍익대학교 겸임교수 등 원외 인사 2명이 임명됐다.

한국당 선관위는 전대가 다음달 27일 오후2시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키로 확정됨에 따라, 역산해 선거운동 기간과 후보자 등록일을 정했다. 대표 혹은 최고위원으로 나서는 후보는 당직을 사퇴한 뒤 등록해야 한다.

선거 결과는 일반 여론조사 30%, 당원 투표 70%로 판가름 난다. 이를 위해 2월23일 선거인단 모바일 투표, 24일 선거인단 현장투표(전국 시·군·구 투표소), 25~26일 여론조사를 벌인 뒤 27일 전대 현장에서 대의원들의 현장투표를 실시해 합산한다.

후보자 기탁금은 대표선거 후보자 1억원, 최고위원선거 후보자 5000만원이다. 청년최고위원선거에 나서는 후보자의 경우 현역 국회의원은 1000만원, 원외 당원은 500만원으로 차등을 뒀다.

선관위는 “공직선거법과 당헌·당규 및 선관위의 지침을 준수하는 범위 내에서 위원회의 사전 승인이 없어도 시·도당 방문 또는 당원 모임 참석 허용하기로 했다”며 “공정한 선거관리를 위해 시·도당은 각 후보별 방문 시 형평성에 어긋나지 않도록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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