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덕 시장 공약. 원도심 행복드림센터무산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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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덕 시장 공약. 원도심 행복드림센터무산위기
  • 백호현 기자
  • 승인 2019.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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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추경 실시설계 용역비 13억원 삭감
사진 동두천시청 전경

[동두천=백호현 대표기자] 최용덕 동두천시장이 야심차게 추진하려던 원도심 살리기 프로젝트인 행복드림센터 건립사업이 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운호)의 예산 삭감으로 최시장의 공약이 차질을 빚을위기에 처하게됐다.

최용덕 시장은 지난6.13선거에서 중앙도심공원을 시내버스 터미널을 추진한다고 했었으나.여건이 되지않아 중앙동은 재래시장인 중앙시장이 입지해있고, 과거 버스터미널이 있던 중심 상가지역 이었고, 2004년 지행역 인근 신시가지 조성 이후 급격히 쇠락하여 중앙로 일원에서 생계를 유지하는 1천여 점포의 상인들이 고통을 호소하는 심각한 상태에 놓여있다.

이에 민선7기 동두천시장으로 당선된 최용덕 시장은 중앙동 상권이 회복할 수 있는 동력을 만들기 위해 2백여대를 수용할 수 있는 중앙도심광장의 지하주차장을 그대로 살리고, 지상 3층 규모로 수영장과 키즈 헬스케어센터, 관공서가 입주하는 복합건물을 2021년 준공할 목표 추진할 계획이였다.

시는 250억 원의 사업비 중 우선적으로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비 13억원을 2019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으로 시의회에 제출하였으나, 시의회에서는 지하주차장을 철거하고 규모가 큰 종합체육시설을 요구하며, 시가 제출한 설계용역비 13억 원을 전액삭감함으로써 사업 추진에 차질을 빚게 된 것이다.

시에서는 중앙로의 주차장이 부족한 실정과 열악한 재정여건, 국∙도비 지원 타당성 확보의 어려움, 과도한 시설운영비 부담 등 현실적인 어려움을 설명하고, 대신에 설계과정에서 가능한 실내체육시설을 반영하겠다고 시의회를 설득하였으나, 결국 뜻을 이루지 못했다.

최용덕 시장은 "공약사항이기도 한 행복드림센터 건립사업이 차질을 빚게 된 것에 대해 중앙동 주민을 상대로 간담회를 통해 자세히 설명하기로 하고, 앞으로 쇠퇴한 원도심 상권을 살리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대해 박인범 시의원은 “우리가 가고자 하는 큰 틀은 원도심 활성화다. 급하게 추진해서는 안된다”며 “이번 예산 삭감은 좀 더 올바른 방향을 설정하도록 하려는 뜻으로 시장과 집행부에 수 차례에 걸쳐 수정을 요구왔었다."면서"  이번 추경예산삭감은 전 의원들의 합의하에 이뤄지게된것이라."고 부결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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