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전곡리구석기축제 성료, 72만명 다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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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전곡리구석기축제 성료, 72만명 다녀가
  • 백호현 기자
  • 승인 2010.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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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특산물 큰 장터·요상한 호박세상 인파 북적

▲ 연천전곡리구석기축제
전곡리안의 숨소리를 테마로 10월 29일 개막해 경기도 연천군 전곡읍 전곡리선사유적지에서 열린 제18회 연천전곡리구석기축제가 5일간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성황리에 폐막했다.

연천군수가 인증하는 남토북수 연천군 농특산물 큰 장터와 함께 열려 개막 첫날부터 방문객들로 성황을 이룬 축제장에는 5일 동안 약 72만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축제사무국은 추정하고 있다.

지난해보다 주제성을 강화하기 위해 주무대 위치를 변경하고 온 가족이 함께 축제를 즐기고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동선을 재배치해 구석기관련 다양한 프로그램의 접근성을 높였다.

또한 지난해보다 한층 발전시킨 선사체험마을 및 구석기 수렵체험장, 선사고고학 체험스쿨 등 각종 체험장에는 상상 속 아주 오래전 구석기시대 사람들의 다양한 생활상을 체험해보려는 체험객들로 만원을 이뤘으며 단순히 보고 즐기는 것에 만족하지 않고 다양한 체험을 통해 교육과 놀이가 가능하도록 짜임새 있게 구성해 축제기간 동안 관람객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올해는 구석기축제의 경쟁력강화와 세계화는 물론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인 전곡선사박물관의 개관에 맞춰 세계 구석기엑스포 개최를 위해 축제기간 중 세계의 선사문화 해외연구자 및 국내 전문가 등 6개국이 참여한 가운데 선사체험 국제박람회와 국제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이와 함께 연천군수가 품질을 인증하는 농특산물을 생산자가 직접 판매해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연천군 농특산물 큰 장터가 방문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 연천군의 가을축제로 확실한 자리를 구축했다.

또한 청정지역 로하스 연천군의 이미지에 걸 맞는 깨끗한 축제장을 만들기 위해 150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축제행사장 내·외 환경정리는 물론 미아보호, 안내 등 원활한 행사진행을 위해 힘썼으며 특히 행사장을 찾은 외국인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영어, 중국어, 일본어 통역 자원봉사자 150여명이 봉사활동에 참여해 축제장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구석기문화의 이해를 도왔다.

축제위원장인 김규선 연천군수는 “연천전곡리구석기축제는 구석기문화와 선사문화를 교육, 놀이, 체험 등을 통해 배우고 즐기는 에듀테인먼트(Edutainment)형 축제”라며 “내년에는 한층 더 새롭고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준비해 구석기축제장을 찾아주신 관람객들에게 변화된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준비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올해 축제를 바탕으로 미비점은 보완하고 개선해 30만년전 인류의 숨소리와 역사를 느낄 수 있는 전곡리선사유적지에서 세계인의 축제 구석기엑스포가 개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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