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연천군 선거관리 위원회 여대욱(53) 부위원장이 지난달 27일 양승태 중앙 선거관리 위원장으로부터 유공표창을 수상해 화제가 되고 있다.

여대욱 부위원장은 중앙선거관리 위원회로부터 제 5회 6.2 전국동시 지방선거를 관리하면서 투철한 사명감과 헌신적인 불사정신으로 공명정대한 선거관리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유공표창을 수상했다.

특히 여대욱 부위원장은 지난 2008년 10월에도 민주선거질서 확립과 선거업무 발전의 공로가 인정돼 유공표창을 수상하는 등 공명선거에 앞장서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 부위원장은 법관이 아닌 민간인 출신으로는 드물게 선거방송 토론회 위원장을 역임하면서 ▲대통령선거 3회 ▲국회의원선거 4회 ▲동시지방선거 3회 ▲교육감선거 4회 ▲교육의원선거 3회 ▲농협 ▲축협 ▲산림조합장 등 수 많은 선거를 관리하면서 무사고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에 여대욱 부위원장은 “선거관리위원으로서 공명정대한 선거문화를 위해 최선을 다했을 뿐인데 유공표창을 받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여 부위원장은 “일부에서는 정치에 입문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있지만 선거 관리 위원회 부위윈장으로 만족을 느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