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김인수 장군(육사44기)이 쓴 교양서 “지금, 당신이 행복해야 할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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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김인수 장군(육사44기)이 쓴 교양서 “지금, 당신이 행복해야 할 이유”
  • 동두천연천신문
  • 승인 2019.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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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혼을 위하여(247)-
▲ 김인수 "지금당신이 행복해야 할  이유." 출간 화제.

[이일영 컬럼리스트 ]올해로 35년째 군복을 입고 있는 현역 육군 장성이 교양서 “지금, 당신이 행복해야 할 이유”를 지난 5월 초 출판한 이후 2주 만에 베스트셀러로 선정되어 세간의 화제이다. 화제의 주인공은 현재 육군군사연구소장으로 재직 중인 김인수 준장이다. 문학 소년이었던 김 장군은 육군사관학교에 입교하여 44기 졸업생으로 육군의 주요한 보직을 역임했다.

김 장군은 특히 정병 육성의 요람인 논산육군훈련소와 깊은 인연을 가지고 있다. 그는 1993년 논산육군훈련소 중대장으로 처음 근무한 이후 2012년 김유신 연대 연대장을 역임하였으며 2018년 논산육군훈련소 참모장으로 재직했다.

이와 같은 현장에서부터 체득한 경험을 바탕으로 강력한 육군의 바탕은 체계적인 정병 육성에서 이루어진다는 신념을 가지고 훈련병의 책 읽기 장려를 통한 인성교육의 중요성을 일깨웠다, 이와 같은 의식에서 인문학 강좌와 문화예술 특강을 유치하여 사유와 성찰에 담긴 깊은 의식을 군인의 자세로 승화시킨 인물이다.

이와 같은 사실은 그가 재직할 당시 논산육군훈련소를 거쳐 간 장병들은 가장 인상적인 훈련병 시절로 회고하고 있다. 바로 그가 펼쳤던 세상의 미래를 바꿀 책 읽기라는 뜻의 준말인 “세미책” 운동에 대한 이야기이다,

중.고등학교 시절부터 문학 소년을 동경하였던 김 장군에 대하여 실로 방대한 분량의 독서량을 증언하는 내용이 있다. 육군사관학교 생도시절 구내 서점인 “화랑서점”에서 가장 많은 책을 구입하여 읽었던 생도로 알려진 그는 국군의 날 시가행진에서 화랑서점 주인이 조카를 보내어 꽃목걸이를 걸어준 이야기이다.

이와 같은 김인수 장군은 지난 2012년 논산육군훈련소 연대장으로 부임한 이후 6년 동안 하루도 빠지지 않고 자신의 아호인 인산을 써서 “인산 편지” 라는 글을 써서 SNS를 통하여 보급했다.

당시 현역 군인의 군인생활에서부터 일상적인 삶에 담긴 이야기들이 자신의 시와 정예 시인의 명시를 덧붙인 해설 속에서 전개되는 꾸밈없는 깊은 사유의 글들은 장병은 물론 일반인에게까지 알려져 인기리에 널리 읽혀졌다.

이와 같은 “인산 편지”에 담긴 글들을 중심으로 출판된 교양서가 바로 “지금, 당신이 행복해야 할 이유”이다. 이와 같은 “인산 편지”를 써오면서 김 장군은 시인과 수필가로 등단하여 한국문인협회 국제문학교류위원이됐다.

이와 같은 김 장군은 “무지한 전사의 손에 쥐어진 총칼은 폭도의 흉기보다 위험하다.”는 매우 심오한 의식을 가지고 있는 군인이다. 이는 군인이 문학을 중시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하는 철학에서 깊은 의식을 헤아리게 된다. 그가 하나하나 짚어가며 설명하는 이야기를 듣게 되면 더욱더 그러하다. 그는 군인은 세상에 존재하는 많은 직업 중에서 유일하게 다른 점이 있음을 설명한다.

그것은 비록 전쟁과 같은 특별한 경우에 한정되는 것이지만, 군인은 적군을 죽이는 훈련을 받는다는 사실이다. 이는 나라와 부모 형제를 지키는 단호한 임무이지만, 사람으로 태어나 사람을 죽일 수 있다는 실로 엄청난 모순을 안고 사는 것이 군인의 숙명에 대한 깊은 성찰과 사유의 설명은 모든 사람의 옷깃을 여미게 한다.

바로 이와 같은 사실에서 군인이야말로 인간에 대한 깊은 사랑과 존엄이 필수적인 덕목임을 이야기하는 김 장군의 주장과 의식에 공감하지 않을 수 없는 대목이다.

또한, 김 장군은 육군훈련소에서의 중대장으로 근무 시절 훈련을 마친 장병들이 부대 배치를 위하여 열차를 타고 배치부대로 떠나는 연무대역(신연무대)에서 동고동락하던 부하들과 헤어지면서 너도, 나도 부둥켜안고 흘렸던 눈물에 대한 뜨거운 동지애와 군인정신의 감성을 중시하고 있다.

“연무대역에서 흘린 눈물의 의미를 알지 못하면 참된 군인이 아니다”라는 정신을 헤아려 그가 시인으로 등단한 시 또한, “연무대역”이었다. 이와 같은 의미를 헤아려 다시 연대장으로 재직하면서 매주 목요일이면 연무대역을 떠나가는 장병들의 환송식에 늘 참석하였으며 훗날 장성이 되어 참모장으로 재직하면서도 가능한 모든 일정을 미루고 매주 목요일 장병 환송 행사에 늘 참여했다.

이와 같은 따뜻한 마음을 품은 현역 장성 군인이 써 내려간 “인산 편지”는 자연의 섭리에서부터 세상의 균형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지식과 경험으로 아름다운 세상과 따뜻한 세상을 추구한 삶의 지침서와 같다. 이와 같은 내용을 간추려 출판한 교양서 “지금, 당신이 행복해야 할 이유”는 이 시대 현대인에게 전하는 많은 메시지를 담고 있다.

김인수 장군은 올해로 35년째 군복을 입고 있는 군인이며 시인, 수필가, 독서운동가이다. 장군은 호국정신을 고취하는 시와 더불어 사유와 성찰의 인산 편지를 쓰고 있다.

장군은 현재 육군군사연구소장(육군 준장)으로 재직 중이며 한국문인협회 국제문학교류위원, 세미책 공동대표, 세계대한프로태권도연맹 부회장으로 일하고 있다.

이일영, 시인. 한국미술센터 관장,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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