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문영 동두천시의원 '부적절 행감 발언'공개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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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영 동두천시의원 '부적절 행감 발언'공개사과
  • 백호현 기자
  • 승인 2019.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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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협 일단 수용…일부회원 사과내용 진정성 없다 반발
▲ 정문영 의원이 자신이 한 발언에 대해 사과 발언문을 낭독하고있다.

[동두천=백호현 대표기자] 정문영 동두천시의회(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의원이 21일 제283회 정례회 마지막 날 본 회의장에서 2019년 행정사무감사(특위원장) 결과 보고에 앞서 지난 10일 자치행정과를 상대로 한 행정사무감사(본보 13일자.14일자.18일자 보도)에서의 부적절한 자신의 발언에 대해 공식사과했다.

정문영 의원은 본 회의장에서 “초선의원으로서 이번에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의욕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함에 있어 본의 아니게 ‘고소·고발·횡령’ 등 부적절한 단어를 사용하여 성실하게 직무를 수행하고 계신 동두천시청 공무원들에게 마음의 상처를 드린것을 가슴 아프게 생각하며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행감특위 진행 과정에서 25개 부서가 줄지어 감사 대기 중이어서 개별 사안에 대한 심도 있는 질의응답을 통해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법령 해석에 관한 의견을 나눌 기회가 매우 부족했다”며 “이에 부득이 일괄적으로 제 의견을 개진하는 과정에서 오해의 소지가 빚어지게 되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시의원 이기에 앞서 저 또한 시민으로서 동두천을 누구보다 사랑한다”면서 “투철한 사명감과 시민 행복을 위해 땀 흘리는 공직자 여러분을 마음 깊이 존경하고 있다. 다만 불평과 고통이 따르더라도 과거의 관례와 관행을 답습하기 보다 법령과 규정을 올바르게 따르는 것이 동두천시 행정을 한 단계 도약시킬 것이라."고 했다.

정 의원은 행정사무감사 기간 동안 법인카드를 이용한 미2사단 골프하우스 출입과 직장금고의 구내식당 운영, 물품 구매등에 대해 강도 높은 비판을 하며 공금횡령 및 불법사채 의혹,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 등을 거론하면서 감사원과 검찰등에 고발하겠다는등 발언을해  동두천시공무원직장협의회(회장 박용래)의 반발로 항의 현수막을 게시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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