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2021년 한국 강의 날 대회 유치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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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 2021년 한국 강의 날 대회 유치 확정
  • 엄우식 기자
  • 승인 2019.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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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탄강지키기운동본부 네트워크운영위원회에서
▲ 사진제공=한탄강지키기운동본부

[네트워크뉴스=엄우식 기자]  오는 2021년에 열리는 제20회 한국 강의 날 대회 개최 도시로 연천군이 선정됐다.

한탄강지키기운동본부(상임대표 김이현)는 지난 18일 부산 한국강살리기 네트워크 운영위원회에서 운영위원 단체들의 투표를 통해 연천이 제20회 대회 개최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2박 3일에 걸쳐 전국의 강과 하천을 사랑하는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서로의 경험과 성과를 나누며 서로에게 배우는 교류의 장으로, 이를 통해 좋은 강의 모습을 찾아가고 지속가능한 하천운동의 모델을 만들어 가는 나눔과 배움의 장의 역할을 한다.

특히 민간 활동의 다양한 성과와 경험을 교류하는 대회로서 강의 날 대회는 큰 의미를 가진다.

2021년 제20회 대회를 유치하기 위해 경기도 연천군과 광주광역시가 개최의사를 밝힌 가운데 18회 경기도 오산대회에서 유치를 위한 치열한 경합을 펼쳤으며 2021년 유치를 위해 연천군청 공무원과 시민단체 등 40여 명이 참가해 홍보에 전력을 기울였다.

이 대회는 강과 하천 살리기 운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매년 열리는 행사로 전국의 하천 전문가와 환경단체 등이 참석해 하천 발전 방향에 대한 토론과 하천 보전 사례 발표, 해외 우수사례 소개 등을 진행하며 민간단체가 주관하고 환경부, 광역자치단체, 지자체가 후원하는 대회이다.

백승광 한탄강지키기운동본부 공동대표는 “2010년과 2012년 대회 유치전에서 실패했지만 2년동안 한탄강살리기 10만서명운동 등 지역 거버넌스를 결성해 지역주민과 환경단체들의 환경보전에 대한 교육과 하천모니터링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실질적인 활동평가가 호응을 받았다.”면서 “연천 임진강 생물권보전지역 유네스코 지정,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앞두고 연천 DMZ일원의 뛰어난 자연생태환경을 전국에 알리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매년 8월경에 개최하는 한국 강의 날 대회는 지난 2002년 제1회 양평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18회째 경기도 오산에서 개최하였으며, 개최지역의 하천운동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전국 규모의 학술대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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