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향교(전교 조기창)는 17일 연천읍 귀빈부페에서 김규선 연천군수를 비롯해 주요 기관?단체장, 유림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림전통문화시연(기로연)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향교전통문화시연을 통해 경로효친사상을 배양하고 전통문화 창달에 기여해온 어르신들을 위로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기로연은 문묘향배를 시작으로 연천읍 황옥순씨에 대한 효부표창 등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인 어르신들이 친목과 우의를 다지는 뜻 깊은 시간이 되었다.
기로연은 조선시대에 70세 이상의 원로 문신들을 위로하고 예우하기 위해 봄과 가을에 정기적으로 국가에서 베푼 큰 잔치로 1395년 태조가 환갑이 돼 자신이 기로소에 들어가 원로 신하들에게 처음으로 기로연을 베푼 후 연례적으로 시행됐으며 현재 향교중심의 경로잔치 형태로 이어져 오고 있다.
저작권자 © 동두천연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