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연천한돈협회 군청앞에서 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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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연천한돈협회 군청앞에서 농성
  • 엄우식 기자
  • 승인 2019.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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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무분별한 돼지 살처분 즉각 중단하라.
▲ 성경식 대한한돈협회 연천군지회장(지회장 성경식)과 임원들이 김광철 연천군수에게 성명서를 전달했다.
 
멧돼지 살리려고 집 돼지 다 죽이냐.근거없는 살처분 중단하라."
 
 
▲ 연천군한돈협회 회원들이 길거리 농성을 벌이며 도로에 누운체 살처분 반대를외치고있다.
▲ 사진= 연천군청앞 도로 중앙.

[연천 = 엄우식기자] [포토] “원인규명 없는 집 돼지 무분별한 살처분 즉각 중단하라.”

14일 오후2시 연천군청앞에서 대한한돈협회 연천군지부(지부장 성경식)와 축산인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연천 돼지 일괄 살처분 반대. 멧돼지 살처분하라."는 등의 성명을 밝히는 길거리농성을 펼쳤다.

이 자리에서 성경식 지회장은 성명서에서 “연천지역에 지난 9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함에 따라 정부에서는 바이러스의 확산방지를 위해 파주.김포에 이어 연천에 대해서도 돼지 전체에 대해 살처분을 하기로 결정하였으나 한돈협회는 이를 강력히 반대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살처분 반대를 주장하는 회원들은 농성장에서 "정부는 무분별한 살처분 정책을 즉각 중단하라.살처분 농가에 대한 생존권을 보장하라. 아프리카돼지열병 주범.멧돼지를 전부 사살하라.“는 등의 항의 뜻을 밝히고 김광철 연천군수에게 성명서를 전달했다.

김광철 군수도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 3km내 설처분은 허용 할 수 있지만 연천군 돼지농장 전량 살처분만은 할 수 없다."고 고집 주장해왔다.

대한한돈협회 양돈농가들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전염 경로의 하나로 지목되고 있는 야생 멧돼지에 대한 정부의 근본 대책을 촉구하면서 사육 돼지 살처분의 중단을 요구하는 1인 릴레이시위를 14일 시작하고 청와대·농림축산식품부·환경부 앞에서 진행되는 이번 시위는 18일까지 계속된다. 

한편 연천경찰서는 만약의 사태를 우려해 의경 20명여명을 군청내 배치했으나 큰 불상사가 발생하지않아 자진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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