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연천 전곡리 구석기축제’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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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연천 전곡리 구석기축제’ 성황
  • 정동호 전문기자
  • 승인 2009.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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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석기, 선사문화 교육, 놀이, 체험등이 결합한 에듀테인먼트형 축제

`전곡리안의 숨소리`를 테마로 1일 개막해 경기도 연천군 전곡읍 전곡리선사유적지에서 열린 제17회 연천전곡리구석기축제가 5일간의 일정으로 열렸다.


◇ 제17회 연천 전곡리 구석기축제에서 퍼포먼스를 하는 구석기인들 ⓒ 정동호 기자

축제사무국은 근로자의 날과 석가탄신일, 어린이날 등 올 최대 황금연휴를 맞아 개막 첫날부터 방문객들이 모이기 시작해 축제장에는 5일 동안 약 90만여 명이 다녀갔다고 추정했다. 현장에서 쭉 지켜보았다는 한 시민은 “90만 명은 많이 못 미친 것으로 판단하지만 주최자인 연천군의 많은 정성과 노력은 칭찬할 만하다.”고 말했다.


◇ 제17회 연천 전곡리 구석기축제에서 불을 만드는 구석기 가족들 ⓒ 정동호 기자

주체 측에서 말한 지난해보다 주제성을 강화한 선사체험마을 및 구석기 수렵체험장, 고고학 아카데미 등 각종 체험장에는 상상속 아주 오래전 구석기시대 사람들의 다양한 생활상을 체험해 보려는 체험객들로 발 디딜 틈 없었으며 단순히 보고 즐기는 것에 만족하지 않고 다양한 체험을 통해 교육과 놀이가 가능하도록 짜임새 있게 구성해 축제기간 동안 관람객들이 많이 오게 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한 축제위원회는 올해는 스페인 아따쁘에르까 유적 관리팀과 일본 닛조산 박물관 학예관등 외국의 구석기 관련 체험 팀을 초청하여 선사음식 조리와 불 피우기, 흑요 석제 후기구석기 및 장신구제작 등을 시연해 유럽과 아시아의 고인류와 선사문화도 체험해볼 수 있어 또 다른 흥미를 유발했다.


◇ 제17회 연천 전곡리 구석기축제에서 포토타임을 갖는 관람객들 ⓒ 정동호 기자

올 축제는 이전부터 제기되어온 악취가 많고 불편한 주차장, 편의시설 등의 환경과 관람객의 궁금증을 해결하지 못한 것을 해소하기위해 노력한 점이 눈에 띈다.

군관계자는 “로하스 연천군의 이미지에 걸맞는 깨끗한 축제장을 만들기 위해 140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축제행사장 내. 외 환경정리는 물론 미아보호, 안내 등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힘썼으며, 특히 행사장을 찾은 외국인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영어, 중국어, 일본어 통역 자원봉사자 50여명이 봉사활동에 참여해 축제장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구석기문화의 이해를 도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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