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제40회 전통 성년례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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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 제40회 전통 성년례 개최
  • 백호현 기자
  • 승인 2012.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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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계례 및 성년선서 등 전통의식에 맞춰 거행 -

 이만덕 전 교
 김규선 군수
 연천고등학교 신승연군(남)과 이지연양(여)이 성년식에 대표로 참여했다.
 
 
 
 
 
연천군은 21일  오전 11시 제40회 성년의 날을 맞아 연천향교 명륜당에서 전통 성년례를 개최했다.

연천향교(전교 이만덕)가 주최하고 연천군이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성년 대상자 57명과 김규선 연천군수, 유림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는 윤경보 유도회 연천군지회장의 성년례 유래 및 취지에 대한 설명에 이어 남자는 상투를 틀어 갓을 씌우는 관례(冠禮)의식을 여자는 쪽을 져서 비녀를 꽂는 계례(笄禮)의식과 술과 차를 마시는 예의를 익히는 초례(醮禮)의식, 성년선서 등의 전통의식으로 진행됐다.

김규선 연천군수는 “이제 성년에게 부여되는 권리를 누릴 수 있음을 축하하고, 책임과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여 국가와 지역발전에 기여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날 성년식에 대표로 참여한 이지연양(19.연천고 3년)은 “말로만 듣던 성년식을 직접 하게되어 힘들었지만 성인이 된다는것이 얼마나 힘든것인지 느낄 수 있었던것 같아 보람이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전통성년례 '성년의 날'은 만 20세가 된 젊은이들에게 국가와 민족의 장래를 짊어질 성인으로서 자부심과 책임을 일깨워주기 위해 매년 5월 셋째 월요일에 행사를 열고 있다.

 
성년식을 축하는 떡 절단을 하고있다.(왼쪽 이경순 문화원장)

                                                                     아빠의 소망.
                                                                                                                한 상 경
아이야!.
너는 이런 사람이 되거라.

많이 사랑하기 보다는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이
많은 것을 가지려고 애쓰는 사람보다는
의미있는 것의 가치를 헤아릴 줄 아는 사람이
항상 백점을 받으려고 안간힘을 쓰기보다는 한두문제 틀리는 여유를 가지 사람이
산을 오를때는 제일 앞서 가기 보다는 뒤에 처진이와 동행하는 사람이
억울한 일을 당할때는 빙그레 웃으며 침묵하지만, 불의에 대해서는 뇌성을 발하는 용기를 가진 사람이

남의 나쁜 기억에 대해서는 한 없는 관용을 베풀지만 자신에 대해서는 냉철한 원칙을 적용하는 사람이
거짓을 말하는 자의 어리석음은 묵묵히 용서하지만 한번의 약속은 무섭게 지키며 정직을 생명처럼 간직한 사람이

아이야!. 너는 이런 사람이 되거라.
훗날 서로 헤여져 세월이 흐른뒤에도
눈물 나도록 보고 싶은 그리움을 간직하는
그리움을 간직하는 그럼 사람이 아빠의 소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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