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5일 긴급 결핵관련 대책 회의, 조기발견 시스템 구축, 학교 결핵 대처키로
지난 2월부터 경기북부지역 학교에서만 모두 23명의 학교결핵환자가 발생해 비상이 걸렸는데, 2월 남양주시 A 고등학교에서 3명, 4월말 고양시 B 고등학교에서 4명, 5월 21일 구리시에 있는 C 고등학교에서도 3명의 결핵환자가 추가로 발생함에 따라 경기도가 긴급 결핵관련 대책회의를 갖고 있다.
25일 경기도 북부청사는 25일 상황실에서 경기도, 도 교육청, 결핵협회, 시군 보건소장, 경기도의료원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결핵관련기관 간의 결핵조기발견 시스템 구축, 결핵환자 발병시 결핵관리지침에 의한 신속한 대응 조치, 교실, 기숙사 등 학교 환경 개선, 결핵 예방교육 등을 실시하기로 했다.
결핵환자가 발생한 학교는 전교생에게 PPD(피부반응검사) 검사 및 ‘잠복결핵감염인’에 대한 6~9개월간의 복약치료에 들어갔고, 1년간 3개월 주기로 4회에 걸쳐 X-선 검진 등을 실시할 예정이며, 발생 초기 질병관리본부와 협조해 학교결핵예방 및 조기발견과 치료를 위한 유관기관 간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저작권자 © 동두천연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