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72사단, 유해발굴지역 ‘평화 쉼터’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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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72사단, 유해발굴지역 ‘평화 쉼터’ 조성
  • 정동호 전문기자
  • 승인 2012.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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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화산, 만장산, 박달산, 앵무봉 일대 지역에서 총 21구의완전 및 부분유해, 소지품, 포탄 파편 등의 발굴 성과
▲ 육군 72사단, 유해발굴 기념지역에 평화의 쉼터 조성 @정승연

5일 경기도 파주시 박달산 유해발굴 기념지역으로 지정된 등산로 입구에서 72사단장, 김양기 파주시의원, 6.25 참전용사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화의 쉼터’ 제막식이 열렸고 행사는 개식사, 제막식, 조성문 낭독, 건립 유공자들에 대한 표창 수여 순으로 진행됐다.

쉼터는 6.25 전쟁 당시 나라를 수호키 위해 적진으로 용감히 나아가 산화한 호국용사들을 되새기고, 유해발굴 사업의 의의를 알리기 위한 안보 공원으로 파주시 등 민⋅관⋅군이 공동으로조성했는데, 유해발굴 기념지역을 알리는 조성문, 잠시 쉬어갈 수 있도록 벤치와 주변 조경이 함께 설치됐다.

부대 관계자는 “선배 전우들이 장렬히 산화한 자리에 조성된 평화의 쉼터가 6.25전쟁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상징적인 장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육군72사단은 4월 27일 개토식을 시작으로 5월 25일까지 1개월 간 동안 유해발굴사업을 활발히 진행해 왔고 전쟁 당시 격전이 벌어졌던 내화산, 만장산, 박달산, 앵무봉 일대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발굴을 실시해 총 21구의완전 및 부분유해, 소지품, 포탄 파편 등의 상당한 발굴 성과를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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