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정호수 찾은 방문객 실망,발길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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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정호수 찾은 방문객 실망,발길돌려
  • 백호현 기자
  • 승인 2012.06.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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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상인들 장사마져 안된다 불만...

5월30일까지 완료하겠다는 알림판이 무색해 보인다.
 김일성별장 앞 화재로 인한 건물이 흉물스럽게 방문객들을 맞이하고있다.
 
 준설작업 차량들이 분주하게 작업을 하고있다.
경관이 수려하고, 맑고 깨끗한 저수물을 보기위해 1백여만명이 찾아오는 산정호수(산정저수지) 주변이 흉물로 방치, 관광객들은 물론 주변 상인들로부터 원성을 사고있다.

특히 포천시는 농어촌공사가 농업용수 보급과 준설을위해 용수를 대량 방출, 수위가 낮아질것을 대비하지 못한 테크로드(둘레길)를 설치,시가 한치앞도 보지 못한 예산낭비라.“는 비난을 사고있다.

9일 산정호수를 찾은 관광객들과 상인들에 따르면 “극심한 가뭄으로 산정호수의 용수를 방출하면서 수위가 낮아지는 것은 이해 할 수 있지만 가뭄에 대처하지 않은 둘레길 시공은 처음부터 잘못된 공사였다.”고 불만을 토하고있다.

이로인해 산정호수를 찾은 관광객들은 힘겹게 정상까지 올라와 보고 실망스럽다.“면서 언제부착해 놓은 알림판인지 5월30일까지 빠른 시일내 마무리하겠다는 표지판만 보고 되 돌아왔다."고 말했다.

주변상인들도 가득이나 불경기로 장사도 안되는 마당에 준설작업에 둘레길까지 흉물스럽게 방치되 언제나 정상이 될지 모르는 마당에 이곳을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일일이 설명하기도 힘겹다.“고 말했다.

산정호수에서 환경정화를 하고있다는 이모씨(76.영북면 자일1리)는"가족단위로 나와 준비해온 음식을 먹고가면서 나오는것은 쓰레기일뿐 식당가는 물론 저수지물이 빠지면서 배를타고 즐기려 왔던 관광객들도 발길을 돌리고있다."고 말했다. 

한편 농어촌공사의 한 관계자는 “ 연일계속되는 가뭄으로 용수를 방출 준설작업과 산정호수 보수작업을 계획하고있다.”면서“현재 35%의 저수량이 10%대로 수위가 낮아 질것이라 저수량이 정상화 되기는 시간이 걸릴것이라.”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또 "가뭄을 대비해 포천시와 농어촌공사가 50여억원의 예산을 들여 한탄강물을 농업용수로 끌어 사용 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중에 있다.“고 말했다.

 물에 잠겨있어야 할 조각품들이 뭍에 올라와 있다.
 산정호수를 찾는 관광객들의 인기를 누렸던 선착장이 안쓰러워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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