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비둘기낭, 경주 주상절리 천연기념물 지정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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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비둘기낭, 경주 주상절리 천연기념물 지정예고
  • 정동호 전문기자
  • 승인 2012.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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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간 의견을 수렴한 뒤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로 공식 지정한다.
▲ 문화재청에서 21일 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한 좌)포천 비둘기낭 폭포 우)경주 주상절리군

21일 문화재청(청장 김찬)은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대회산리의 한탄강 주상절리 협곡  및 비둘기낭폭포와 경상북도 경주시 양남면 읍천리의 주상절리군를 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해 30일간의 기간에 각계의 의견을 수렴한 뒤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로 공식 지정한다.

▲ 포천 비둘기낭 전경
포천 한탄강 주상절리 협곡과 비둘기낭 폭포는 용암대지가 불무산의 불무천에 의해 개석(開析 골짜기가 유수의 침식으로 여러 새로운 지형으로 변화하는 것)되면서 형성된 폭포와 그 주변의 크고 작은 하식동(河蝕洞 하천 침식작용으로 만들어진 동굴), 주상절리, 판상절리(板狀節理), 협곡 등이 아름답다.

특히 비둘기낭폭포는 용암 분출에 따른 침식 기준면의 변동과 수계 발달 간의 상호작용을 알려주는 독특한 지형으로 인근 철원·연천지역의 지질학적 형성과정을 이해에 중요한 단초를 제공하고,

▲ 포천 비들기낭 전경2
읍천 주상절리군은 경주 읍천 앞바다에는 서귀포시 중문동, 포항 달전리 등 기존에 천연기념물인 주상절리는 모두 수직기둥 형태지만 이곳은 마그마가 다양한 방향으로 냉각되면서 수평 방향의 부채꼴 주상절리가 이뤄져 뚜렷한 차별성으로 지질학적으로 큰 가치가 있다. 

또, 읍천 주상절리군은 화산암의 냉각과정과 특성을 복합적으로 이해하고 동해바다의 형성과정을 이해하고 연구하는 데 대단히 유용하고 현무암질 용암류 등 분출암과 판입암에 발달하는 기둥 모양으로 평행한 암석을 말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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