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세 고희(古稀)만 있냐! 8순잔치도 있다!
상태바
70세 고희(古稀)만 있냐! 8순잔치도 있다!
  • 정동호 전문기자
  • 승인 2012.06.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논어에는 70세 고희(古稀), 77세 희수(喜壽), 88세 산수(傘壽), 90세 졸수(卒壽)로 이어져 99세 백수(白壽)로 마친다.
▲ 경기도 동두천시 생연2동에서 팔순잔치가 펼쳐지고 있다.

[정동호 기자] 우리는 젊은 나이에는 약관(弱冠) 20세, 중년에는 불혹(不惑) 40세를, 말년에는 잔치를 열어 장수를 축하하는데 60세 회갑(回甲) 또는 환갑(還甲) , 70세 고희(古稀) 를 쓰고 이후부터는 인간의 수명을 짧게 보았는지 77세 희수(喜壽), 88세 산수(傘壽), 90세 졸수(卒壽)로 이어져 99세 백수(白壽)로 마친다.

99세는 백수 이후는 존재하지 않는데 그래서 백년도 못사는 인간을 안타까워 했는지 모른다.  60세부터는 장수를 축하하기 위해 잔치를 벌여주기 시작하였고, 현재는 의학기술의 발전으로 평균수명의 상승으로 환갑(還甲)잔치는 사라지는 추세로 70세 고희(古稀)잔치부터 시작하는 추세이다.

▲ 경기도 동두천시 상패동에서 생일잔치를 벌어지고 있다.
전국의 개인 가정이나 지자체에서는 노인공경의 일환으로 70세 고희(古稀)잔치와 99세 백수(白壽)를 벌여주는 곳이 많다.  27일 경기도 동두천시 상패동(동장 윤만규)은 관내 금촌식당에서 70세 고희(古稀)잔치생신을 맞이한 독거노인 8명에게 생신상 차려주기 행사를 열어 장수를 축하했다.

그런데 같은 지역 같은 날 생연2동(동장 박상정)에서는 팔십 장수를 축하하는 '사랑의 팔순잔치'가 어려운 가정의 홀몸노인 어르신 10분과 축하객 150여명을 모시고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에 시원한 장소에서 새마을회에서 준비한 음식을 먹고 국악협회 공연 등을 관람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윤영삼 주민자치위원장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생연2동 만들기”에 주민자치위원회는 더욱 많은 지원과 봉사를 할 계획이며, 지역 특성에 맞는 새로운 지역복지사업 발굴에도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하였다. 8순이라는 새신조어가 탄생할 지 기대가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