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연천 복선전철 설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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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연천 복선전철 설명회 개최
  • 백호현 기자
  • 승인 2010.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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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설명

▲ 연천군청에서 열린 동두천~연천 복선전철 설명회 장면
22일 오후 3시 연천군청 3층 대회의실에서 국토해양부 주최로 200여명의 주민들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동두천~연천 복선 전철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국토 해양부의 관계자는 2010년부터 2016년까지 길이 20,8km로 총 예산 3천4백98억원을 들여 토공·교량, 2개의 터널·정거장 4개소(동두천·소요산·전곡·연천)를 설치하는 사전환경성 검토를 마쳤다고 했다.

이번 동두천~연천간 복선 전철화 사업은 서울시와 경기북부 지역을 연결하는 철도망 구축으로 대용량 광역교통 수요에 대처하기 위해 경원선 수도권 전철을 연천까지 연장해 주민의 교통편의를 제공하며 향후 신탄리와 철원과의 연계를 통한 대륙철도 연계망에 대비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또 “수도권 전철을 연천까지 연장함에 따라 접경지역 주민들의 경제적 비용 부담 경감과 인적 물적 교류 활성화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기존의 환승불편에 따른 불편이 해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설명회에 참석한 청산면 주민자치 위원장 유모씨와 주민들은 “주민들에게 어떠한 설명도 없었던 초성리 역사와 한탄강 역사를 건너뛴 전철복선 노선은 누구를 위한 전철화 사업이냐”고 전철화 사업 반대 이유를 설명했다.

또 청산면 초성리 주민들은 현재 연평도 보다 더 위험한 탄약고 앞에서 60여년을 살아온 주민들로 탄약고를 다른 곳으로 이전해 전철화 사업을 해야지 탄약고를 피한 우회하는 터널 방식의 전철화 사업은 청산면 주민들을 2번 죽이는 사업이라고 기본계획 노선은 반대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규선 연천군수는 “오늘 설명회는 설계도가 나온것도 아니고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최종적으로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회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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