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호현기자]  연천교육지원청(교육장 김현배)은 11일 오전 10시 전곡초, 연천초, 백학초, 전곡중, 전곡고 5개 권역에서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부모 총 210명을 대상으로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 및 학부모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최혜경 검사(의정부지방검찰청)의 강의를 시작으로, 오상환 장학사(경기도교육청), 김대현 판사(의정부지방법원), 최형원 검사(의정부지방검찰청), 김학진 교장(경기영상과학고) 등 학교폭력 최고의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폭력관련 법령 및 예방법 등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들의 전문성 신장과 학교폭력 예방에 대한 학부모들의 책임과 역할을 강조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특히, 학교폭력 식별징후를 인지함으로써 사전에 자녀의 학교생활에 관심을 가지고 부모로서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대처방안에 대해서도 알아보는 의미있는 시간됐다.

연수에 참석한 전영남(전곡초, 6학년) 학부모는, “학교폭력에 대해 막연한 느낌이 있었는데 실제 사례를 곁들인 강의를 통해 자녀의 성장과 교육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연천교육지원청은 학교폭력 근절과 관련하여 적극적인 예방과 대처를 위해 지난 월요일에는 교원을 대상으로 현장 연수를 실시하고, 이번교육은 학부모를 대상으로 전문성 함양 연수를 실시함으로써 보다 효과적인 학교폭력 예방지원을 통해 현장 수요자 중심의 행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