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에서 펼치는 ‘나는 特별난 어린이’
[백호현기자] 연천노곡초등학교(교장 한기현)가 14일 포천 반월아트홀 대공연장에서 개최된 제7회 경기도 청소년 관악제에 28명(강병조 교사)의 학생이 참가 청소년관악제에서 우수상을 수상해 화제가 되고있다.
연천노곡초등학교(교장 한기현)에서는 보편적 공교육 서비스의 4대 채움 중 어울림채움의 4영역 중 하나인 ‘나는 特별난 어린이’ 라는 자긍심 프로그램으로 관악합주부 드림위드(DreamWith)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문화적 혜택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환경의 노곡초등학생들에게 더 많은 문화적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학교에서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이다.
백진희양(12.5학년)은 ‘무대에 오르기 전에는 떨리고 긴장이 되지만 연주가 시작되면 연주에만 몰입하게 되며, 연주가 끝나서 큰 박수를 받을 때면 날아갈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고 말했다.
학교는 학생들이 보다 큰 무대에 서 보는 경험을 가지게 하고 자신이 연습한 곡을 많은 사람들 앞에서 선보임으로써 보람과 자부심을 느끼게 되어 자기 자신을 특별난 아이로 생각하며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기에 다양한 무대, 큰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끊임없이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연천노곡초등학교는 관악합주부 운영을 통하여 학생에게는 자신의 재능과 끼를 발휘하게 하여 자신감 향상과 만족감을, 학부모에게는 뿌듯함과 자랑스러움을, 지역사회에는 자부심을 가져다주는 역할을 톡톡히 해 내고 있다.
한편 연천노곡초등학교는 휴전선이 인접한 지역에 위치, 전교생이 66명인 소규모 농촌학교로 경기도교육청 지정 혁신학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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