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호현기자]  연천대광초등학교(교장 홍석동)는 학생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16일 본교 큰빛누리관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교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학교폭력에 대한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본 교육은 차현정 강사가 ‘아픔없는 우리학교, 소중한 우리 친구들’이란 주제로 교육현장에서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행위부터 학생들이 학교폭력이라고 생각하지 못하는 말과 행동들까지 아동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세부적이고 구체적으로 예를 들고, 그에 따른 대처법을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김지인양(13.6학년)은 “처음에 봤던 짧은 영상이 머리에서 잊혀지지가 않는다. 어떤 친구가 냇가를 향해 돌을 던지는 장면이었는데, 그 친구는 아무 의미없이 던진 돌이었지만, 그 돌을 맞은 동·식물들은 다치거나 죽었다. 이처럼 친구들에게 장난이라고 생각하고 한 말과 행동이 당하는 사람에게는 신체적․정신적으로 심한 폭력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항상 내가 아닌 당사자의 입장에서 말과 행동을 해야겠다”고 말했다.

대광초 홍석동 교장은 “저희 학교에서는 발생 가능한 학교폭력 등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지속적인 담임상담을 실시하고 있으며, 교내에 상담함을 설치하여 학생들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