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라 신축공사장 소음으로 주민 원성소리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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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라 신축공사장 소음으로 주민 원성소리 높아
  • 백호현 기자
  • 승인 2011.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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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바(식당) 계약 파기 인한 손실요구

▲ 소음·분진 피해 일으키고 있는 빌라 신축공사장
[연천군민신문 백호현 기자] 연천군 전곡읍 전곡3리 대삼주택 주민들이 "늘 푸른마을 빌라 신축공사장의 소음과 분진에 피해를 보고있다" 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

특히 김모씨는 "시공업체와 함바(식당)계약을 체결하고 시설비 1천7백여만원 들여 식당을 설치하였으나 시공업체에서 함바(식당)이용을 하지않고 타 식당을 이용, 피해가 커지고 있다" 며 피해액을 요구하고 있다.

15일 군과 주민들에 따르면 "연천군 전곡읍 전곡리 397-37번지 6필지에 건축주 이의신외 1인이 지하1층, 지상4층, 연면적 1,276,44m2에 시공자가 신축(늘 푸른 마을)빌라 건축 허가를 받아 현재신축빌라 공사중에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주민들은 "이 시공업체가 새벽부터 하는 공사로 인해 소음은 물론 분진으로 인해 5개동 49세대중 1~3동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있다" 며 "시공업체 관계자나 군청 도시과나 환경보호과에 수차례에 걸쳐 민원을 제기하였으나 현재까지 시정되지 않고있다" 고 불만을 터트리고 있다.

박모씨(31. 전곡리 대삼주택)는 "특히 15개월된 아이가 새벽부터 하는 공사로 인해 아이가 잠을 이루지 못해 깜짝 깜짝 놀라고 있어 남편이 군청에 피해가 많아 해결해 줄것을 요구하는 민원 전화를 하였으나 시공업체는 누가 민원을 넣었는지 다 알고있다" 며 시공업체의 한 간부가 "가만 두지 않겠다는 말까지 했다" 는 것이다.

박모씨는 또 "직업 군인인 남편이 민원을 제기하였다는 이유로 누군가가 남편의 군부대를 찾아가기까지 하며 엄포를 놓았다" 면서 취재를 나온 기자들에게도 박모씨는 "시공업체에서 나온 염탐꾼으로밖에 생각할 수 없다"라 하며 의심을 하고있다.

함바(식당) 운영을 하는 김모씨는 "처음 시작할때는 좋은 관계로 시작하였으나 지금은 시공업체와 마찰이 생겨 계속 식당 운영을 할 수 없어 시설비와 식대비가 해결된다면 함바 운영을 포기할 것" 이라고 말했다.

이에 시공사의 강모 대표는 "함바를 운영하는 김모씨와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연일계속되는 장마와 태풍으로 현장의 피해가 커 많은 피해를 보았다"면서 "기초를 하기위한 기초공사와 거푸집 공사만 끝나면 주민들의 소음등 피해는 없을것"이라고 말했다.

강모 대표는 또 "빌라 신축공사를 주민들의 민원을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고 공사를 하게되 주민들에게 미안하다는 생각을 갖고있다" 면서 "기초공사 마무리되면 주민들을 직접 찾아가 협조를 구 할 것이다" 라고 말했다.

함바(식당)을 운영하려된 김모씨와의 관계는 "회사에서 전기시설과 전기를 무료 사용하고 있으며 식대비는 인부들이 먹은 금액으로 회사에서 해결할 것이다" 면서 "시설비 등 농작물 시설비용은 직접 해결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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