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노곡초등학교, ‘텃밭 수확의 날 어울림 축제’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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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노곡초등학교, ‘텃밭 수확의 날 어울림 축제’ 운영
  • 백호현 기자
  • 승인 2012.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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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소통하며, 나눔과 어울림의 축제를 열어요!”

연천노곡초등학교 학생들이 지난봄 식재하 수확한 과일등을 보고 즐거운 표정을 짓고있다.
[백호현기자]   채움교육으로 혁신학교의 새로운 바람을 주도하고 있는 연천노곡초등학교(교장 한기현)에서 24일 즐거운 축제가 열렸다.

신나는 방학을 맞이하는 66명 전교생이 선배, 후배 모두 어울려 자신들이 한 학기 동안 열심히 가꾸어 온 텃밭에서 수확한 다양한 수확물을 이용하여 옥수수 쪄 먹기, 샌드위치와 카나페 만들기 등 나눔과 어울림이 가득한 ‘수확의 날 축제’를 연 것이다.

지난봄 아이들이 직접 온몸으로 체험하며 가꾼 학년별 수확물은 올해 초 각 학년별 창의적체험활동, 과학, 실과 교과에서 교육과정 재구성과 프로젝트 학습의 일환으로 계획되어 이루어낸 성과이다.

텃밭을 고르고, 씨를 뿌려 모종을 키우고, 모종이 잘 자라도록 고사리 손으로 물을 주고 가꾸어 왔으며, 씨앗부터 성장과정을 관찰하여 보고서로 작성하고 직접 사진으로 멋진 장면을 찍기도 했다.

 행사에 참여하였던 이슬기 학생은 “작년에 다른 학교에선 화단에 무슨 식물이 있는지도 몰랐어요. 하지만 화단이 우리 텃밭으로 바뀌고 방울토마토를 키우니 자꾸자꾸 텃밭에 나가고 싶어졌어요. 방울 토마토가 자라는 과정을 보면 정말 신기한 것 같아요.”라며 호기심을 자아냈다.

또한 학부모 정순이님은 “시골학교에 다니면서도 아이들이 자연을 잘 느끼지 못 하는 것 같았는데, 올 해 텃밭가꾸기를 하면서 다른 식물까지도 관심을 갖는 모습을 보고 교육의 힘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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