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및 축산농가 주민 대상
연천군 정신보건센터는 5일부터 구제역 종료시까지 방역공무원 및 축산농가주민을 위한 정신건강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최근 연천지역에 발생한 구제역으로 소, 돼지의 대규모 살 처분 진행으로 인해 공무원 및 축산농민의 정신적 충격 등 고통이 심각하게 우려되는 실정이다. 이에 연천군 정신보건센터는 공무원 및 축산농가 주민들의 정신적 고통을 경감시키기고 외상 후 스트레스 에 대해 적절히 대처할 수 있도록 정신건강 상담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5일 연천군청 및 대상축산농가에서 방역공무원 및 축산농가 주민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선별검사(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척도, 우울척도) 실시했다. 선별결과에 따라 고위험군 2차 선별 검사 및 정신과 전문의 2차 진단해 치료연계한다. 또한 다음달 첫째주에는 축산농민 주민들을 위한 정신건강상담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다.
정신보건센터 관계자는 정신건강상담을 통해 구제역으로 인한 스트레스 및 우울증에 대해 현재 자신의 감정 상태에 대한 대응역량을 강화·이해함으로써 정신적 충격이 완화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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