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물가안정 ‘소셜커머스’ 제도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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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물가안정 ‘소셜커머스’ 제도 도입
  • 동두천.연천신문
  • 승인 2012.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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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농산유통과장 안수환

물가안정 소셜 커머스 제도도입.
서민 장바구니가 너무 가벼워지고 있다. 주부들은 만원짜리 한 장으로 살 게 없다고 하소연한다.

특히 구제역, 유가 상승 등 잇단 악재로 먹고사는 문제와 직결된 식료품 물가가 널을 뛰고 있어 서민의 시름은 더 깊어만 가고 있다. 이 와중에 가뭄에 단비 같은 희소식이 하나 있다.

경기도가 소비자 물가안정을 위해 최근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소셜커머스(Social Commerce) 제도를 도입하고 , 농산물 직거래장터 확대와 물가종합관리시스템도 구축하기로 한 것이다. 좋은 품질의 농산물을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 것이다.

경기도는 우선 소셜커머스 제도를 경기도가 운영하는 인터넷 농 특산물 쇼핑몰 ‘경기사이버장터(kgfarm.gg.go.kr)’에 도입할 예정이다.

소셜커머스는 기존의 온라인 광고시장을 변화시킨 새로운 마케팅 방법으로 홍보를 목적으로 판매하고자 하는 상품에 높은 할인율을 적용하고 있다. 더욱이 스마트폰의 보급과 함께 기하급수적으로 성장 하는 트위터나 페이스북 같은 SNS(Social Networking Service)의 빠른 실시간 전파라는 장점을 활용한 새로운 공동구매의 한 방식이다. 경기도는 최근 급격한 성장과 함께 사회적으로 문제가 발생한 소셜커머스의 불합리한 폐해를 보완하고 장점만을 살려 서민물가안정에도 도움이 되고 경기사이버장터 의 운영취지에도 들어맞는 특별한 방식의 공동구매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이는 일시적인 이벤트 방식이 아닌 지속적인 홍보와 판매에 주안점을 둔 방식으로 서민물가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농 식품을 위주로 농가와 판매 가능 수량을 미리 선정하고 높은 할인율(30% ~50%)을 적용하여 안정적으로 소비자와 농가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러한 방식은 경기도의 지속적인 판매관리로 서비스의 수준이 향상되고 , 소비자와 농가의 불만이나 요청사항을 빠르게 반영할 수 있어 최근 지적되고 있는 소셜커머스의 문제점 또한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경기도는 현재 시스템을 개발 중이며 이르면 오는 6월부터 오픈할 계획이다. 특히 현 118억 원 매출규모로 전국 시도로부터 벤치마킹 대상이 된 경기사이버장터(kgfarm.gg.go.kr)를 더욱 활성화해 올해 13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이다.

이를 위해 인터넷 포털사이트 네이버(NAVER)와 대형 쇼핑몰 등을 연계해 경기사이버장터의 접근성을 향상하는 한편 판촉전 등 다양한 이벤트를 수시로 전개하고 있다.

유통경로 단축으로 가계 부담을 줄이면서도 농가소득을 올리는 경기농산물 직거래 장터도 확대한다.

경기도는 각 시군별 농협 하나로마트를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는 공공 직거래 장터를 현행 30개소에서 올 하반기까지 40개로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경기도가 개최하는 전국체전, 세계유기농대회, G Food Show 등 각종 행사장내에도 직거래 장터를 추가로 열어 지난해 1조4067억원의 시장규모를 1000억원이 증가한 1조5000억원 규모로 증대시켜 서민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줄 것이다.

이와 함께 농업지도 기관과의 유기적 연계로 농업관측, 계약재배, 산지생산 및 출하조절 지도를 강화하고 대형 도매시장 유통 효율화를 위해 구리?수원?안산?안양 등 공영도매시장 4개소와 농산물종합유통센터의 유통 시스템을 수시로 점검해 생산?소비자 공동 만족을 창출할 것이다.

도민들의 합리적 선택과 물가 안정에 도움을 줄 ‘물가종합관리시스템’도 구축한다. 경기도내 각 시군별 공공요금, 개인서비스요금, 농축수산물, 유류 등 80개 품목의 가격정보가 담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 후 6월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농축수산물의 가격 안정과 원활한 수급을 위한 종합적인 농축수산물 안정대책도 세워 강력 추진할 것이다. 경기도의 이 같은 종합시책이 추진되면 올 하반기부터 농산물 가격안정과 수급도 원활해 질 것이며, 경기도의 농산물 유통시책이 국가 물가안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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