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국내 선박에 해적사고 실시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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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국내 선박에 해적사고 실시간 제공
  • 백수호기자
  • 승인 2012.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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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안전종합 정보시스템 통해

[백수호 기자] 국내 선박들이 소말리아 해역 등 전 세계 주요 해상교통 요충지에서 발생하는 해적 사고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국토해양부는 국제상공회의소(ICC) 산하 해적정보센터와 정보공유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해적 사고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신해 국내 선사 등에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해적 사고정보는 해적사고의 발생 장소(좌표), 공격유형, 해적의 숫자, 무장여부, 피해 선박의 종류, 선원 및 선박의 피해정도 등으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해적 사고 인근을 항해하거나 항해 예정인 우리 선박들은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해적퇴치를 위한 국제사회의 다각적인 노력으로 올해 들어 해적사고가 감소추세에 있으나, 8월에 소말리아 해역에서 2척의 선박이 피랍되는 등 해적 공격에 대한 지속적인 대비가 필요하다"며 "해적 사고정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해적 사고정보는 국토해양부가 구축한 해양안전종합정보시스템(www.gicoms.go.kr)을 통해 다음달 1일부터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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