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데'가 이색 혼수아이템 1순위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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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데'가 이색 혼수아이템 1순위로 꼽혔다.
  • 백호현 기자
  • 승인 2012.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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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컨설팅 업체 회원300여명 대상 설문

[백호현기자]   욕실 토털 브랜드 대림바스(사장 이해영)는 웨딩 컨설팅 업체 '본웨딩' 회원 300여명을 대상으로 혼수 관련 설문을 실시한 결과, 올 가을 가장 뜨는 혼수로 '일체형 비데'가 1위에 올랐다고 22일 밝혔다.

예비 신부들은 '올 가을 혼수 시즌에 가장 갖고 싶은 이색 혼수아이템'으로 '일체형 비데'(50.8%)를 꼽은데 이어 '음식물쓰레기 처리기'(26.6%), '커피머신'(13.3%), '콘솔게임기'(7.8%) 등을 골랐다.

이와 함께 '신혼집을 꾸밀 때 가장 위생에 신경 쓰이는 공간'으로는 주방(26.6%)을 제치고 욕실(35.2%)이 1위에 올랐다. 그 다음으로는 침실(21.9%), 거실(14.1%) 순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현상은 경제불황으로 맞벌이 부부가 늘면서 가정에서 몸과 마음을 재충전 할 수 있는 '힐링(Healing)'이 중요시 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대림바스 측은 분석했다. 욕실이 휴식을 위한 대표 공간으로 뜨고 있는데다, 맨 살이 직접 닿아 건강과 직결된다는 이유로 욕실 인테리어에 대한 신혼부부의 높은 관심도가 반영됐다는 것이다.

또 최근 주방에 세탁기, 가스레인지 등 살림살이를 빌트인으로 내장한 아파트가 늘어난 데다, TV, 냉장고, 에어컨 등 기본적인 가전을 갖춘 오피스텔에서 신접살림을 꾸미는 신혼 부부들이 많아져 전통 혼수품목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림바스 관계자는 "집의 휴식 기능을 강조하는 '힐링'이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생활수준의 향상으로 개인의 건강관리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위생에 초점을 맞춘 일체형 비데를 찾는 고객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대림바스는 업계 최초로 일체형 비데 '스마트렛'을 출시하고, 렌탈 판매를 도입해 소비자들이 고급스러운 욕실 제품에 대해 가격 부담 없이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월 2만9700원이라는 합리적인 가격에 1시간 내 무료설치, 정기적인 비데 위생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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