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남애항 참가자미 문어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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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남애항 참가자미 문어축제
  • 정동호 전문기자
  • 승인 2012.08.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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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의 3대 미항이고 참가자미와 문어가 맛이 있기로 유명
▲ 남애항 참가자미 문어축제에서 참가자미를 굽고 있는 모습

무더위가 한뿔 꺾이고 마지막 휴가철에 아름다운 강원도의 3대 미항중의 하나로 꼽힐 만큼 경관이 우수하고 주요 어획어종으로 특히, 참가자미와 문어가 많이 잡히고 맛이 있기로 유명한 강원도 양양군 현남면 남애항 일원에서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제1회 남애항 참자자미와 문어축제'가 열렸다.

이번 축제는 남애2리 어촌계가 새로운 어촌 관광상품으로 발전시켜 보고자 군비지원을 없이 순수한 어촌계 힘으로 축제를 개최해, 마을 부녀회 등 전주민이 총 출동해 축제 기원제를 시작으로 어선 승선체험, 문어요리 체험, 창경바리 체험, 후릿그물 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중심으로 소박하게 펼쳐졌다.

▲ 남애항 참가자미 문어축제에서 문어를 잡아보이는 모습
특히, 저녁 8시부터 9시까지 풍등체험과 맨손 물고기 잡기 행사, 가 막바지 피서객과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였으나 비가 오는 관계로 몇 가지 행사는 진행되지 못하였고 수산물 경매체험은 시가보다 저렴하게 수산물을 구입할 수 있다고 해서 관심을 끌었다.

탁춘희(부녀회원) 씨는 남애항의 참 가자미는 양식이 안되는 자연산 물고기로 새벽 3시에 나가 7시 반에 어획해 활어로 가져 온 것으로 가자미 배에 노란색 띠를 두른 것이 참가자미이며 칼슘이 풍부하여 골절환자나 골다공증 환자분들에게 특히 좋다고 하고 회나 찜, 튀김으로 먹는다고 한다.

▲ 남애항 참가자미 문어축제에서 참가자미와 문어 모습
문어는 수산물 중에서도 타우린을 많이 가지고 있어 간의 해독과 피로회복, 콜레스테롤 억제 등에 탁월해 예로부터 건강식으로 알려져 있는데 요리법은 5분정도 삶아 칼로 잘라서 초고추장에 무쳐먹거나 야채를 골고루 섞어 초고추장에 무쳐 먹으면 맛있다고 한다.

이분숙 새마을부녀회장은 축제를 열게 된 것은 "저희 지역에는 문어와 참 가자미가 동해안에서 제일 많이 잡히는 곳으로 홍보를 목적으로 실시하게 됐다"며 "첫 번째 축제이기에 부족한 점이 많았는데 많아 더 보완해서 앞으로 더 좋은 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 남애항 참가자미 문어축제에서 시식하는 모습
행사에 참가한 김경주(경기도 의정부시)씨는 "담백하고 구수하고 맛이 좋아 가족들과 꼭 다시 찾아오겠다!"고 말했고, 최성욱(경기도 동두천시) 씨는 "생선들은 뼈를 발라먹는 것 때문에 싫어하고 잘안먹는데 여기는 큰 가시만 발라내고 먹으니까, 부담없이 먹으니까 좋고 맛있다"고 최고를 외쳤다.

이석우(경기도 연천군)씨는 남애항의 해수욕장과 경치가 너무 좋아 하룻밤을 묵기로 했다며 이곳의 참 자자미의 "속살이 하얗고 푸짐하다"며 강원도와 국내외에 알려지면 좋겠다며 즐거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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