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연모회 신병병교육대 찾아 1,500명분 비빔국수제공
[백 호 현 기자 ] 연천군의 5급 이상 공무원들의 가족으로 구성된 연모회(연천을 사랑하는 어머니들의 모임) 회원들이 6일 신병교육대 신병들을 위해 1,500인분의 국수를 만들오 제공해 화제가 되고있다.이날 신병들위한 국수제공은 연모회 회원들이 그동안 28사단 장병들이 연천군과 연천군민을 위한 노력에 연모회가 연천군민을 대표해 국수 한그릇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연천의 명물인 비빔국수 전문점에서 공수해온 식자재를 대형트럭에 가득 싣고 부대를 찾았다.
국수를 삶고, 양념을 만들기 시작한 지 30여분. 고소한 참기름 냄새가 식당에 진동했고, 입에 침이 가득 고인 신병들이 오전훈련을 마치고 막 복귀한 신병들은 부대에서 먹는 비빔국수 맛에 빠진 듯 1,500인분을 순식간에 동냈으며 연모회 회원들은 장병들이 1,500인분의 비빔국수를 순식간에 먹는 모습을 보며 뿌듯한 미소를 지었다.
전정현(25) 신병은“어머니 손맛이 들어간 비빔국수를 먹으니 힘이 불끈 솟는 것 같다.”며“이 기운으로 더 열심히 훈련받고, 나라를 굳건히 지키겠다.”고 말했다.
연모회 회장 이향순(57세, 女)씨는“아들같은 신병들이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니 기분이 좋다.”며, “이렇게 잘 먹는데 매일 대접하지 못해 아쉽지만, 한 끼라도 맛있는 음식을 먹일 수 있어서 보는 것만으로도 배가 부른 느낌이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연모회는 군청과 연계하여 사단 내 타 부대에도 봉사를 하고 싶다고 말하는 등 앞으로도 28사단은 연천군을 대상으로 나라사랑 안보현장견학, 나라사랑 마음교육, 지역주민 초청음악회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등 각별한 인연을 이어가고 있으며 육군28사단과 연천군은 다양한 행사를 통해 끈끈한 정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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